안전불감증에 따른 인재, 깊은 유감 표명
조속한 시일 내에 의회 차원 긴급현안회의 개최 예정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사망 및 실종 사고가 발생한 양천구 목동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 공사현장 을 방문하고 안전불감증에 따른 인재(人災)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서울시의원들이 시설 관계자들에게 사고 경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31일 폭우로 인해 양천구 목동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작업자 3명이 저류된 물에 고립돼 사망1명 실종2명 등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긴급히 구조현장을 방문하고 안전불감증에 따른 인재(人災)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구조현장을 방문한 김기대 위원장과 소속 위원들은 서울시가 시행하는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인재에 대해 "조속한 시일 내에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긴급현안회의를 개최해 공사 관계자들에게 자세한 사고 상황을 보고 받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은 상습침수 지역인 강서ㆍ양천구 가로공원길 일대의 수해피해 최소화를 위해 빗물저류 배수시설 등 방재시설을 확충하고자 추진됐다. 총 사업비 1,390억원이 투입되어 올해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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