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개교 선정, 내년 상반기 시행

교육부는 최근 사립 대안학교 15개교에 안전시설비 13억5천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국 48개 사립 대안학교 가운데 15개교이며, 사립 대안학교의 시설비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인천·경기 지역에서는 지구촌학교, 인천청담학교, 헌산중, 두레자연고, 화요일아침예술학교 등 5개교이고 대전·강원·충북·충남지역에서는 전인고, 양업고, 공동체비전고 등 3곳이 지원을 받는다.

또 광주·전북·전남에서는 동명고, 푸른꿈고, 세인고, 용정중 등 4곳이며 부산·대구·경북·경남 지역에서는 지구촌고, 원경고, 산자연중 등 3개교가 선정됐다.

교육부의 지원 예산은 대안학교의 노후 화재예방시설 보수·교체, 기숙사 안전, 보건·위생, 통학안전, 범죄예방용 CCTV 등 안전예방 관련 사업에 쓰인다. 이번 조치는 세월호 참사 이후 체험학습이 중심인 대안학교의 교육환경을 안전하게 조성하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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