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서는 더불어민주당 39%로 가장 높아···'무당층'이 26% 2위

최근 20주간 대통령 직무수행평가 긍/부정평가 비교 그래프. (자료=한국갤럽)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한국갤럽이 문재인 대통령의 7월 넷째 주 직무수행평가 조사 결과 4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조사결과를 26일 발표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조사에 응답한 1006명 중 긍정평가를 한 사람은 48%였으며, 부정적 답변을 한 사람은 42%였다. ‘어느 쪽도 아니다’가 5%, 모름/무응답이 5%로 총 10%가 대답을 유보했다.

연령별로 20대는 52%가 긍정평가, 34%가 부정평가했으며 30대는 59%가 긍정, 31%가 부정평평가했다. 40대 중 59%는 긍정, 34%가 부정평가했고 50대의 52%가 긍정, 41%가 부정평가했다. 60대 이상은 긍정 27%, 부정 61%로 부정평가가 더 높은 걸로 조사됐다.

긍정평가를 한 482명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 잘함 36% ▲북한과의 관계 개선 13%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7% ▲복지 확대, 전반적으로 잘한다 5% ▲개혁, 적폐청산, 개혁의지, 서민 위한 노력, 소통 잘한다, 주관/소신이 2%순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를 한 419명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 31% ▲외교 문제 15%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 11% ▲전반적으로 부족 5% ▲북핵/안보, 독단적, 일방적, 편파적 4% ▲최저임금 인상, 서민 어려움, 빈부격차 확대 3% ▲과거사 들춤/보복정치, 일자리 문제, 고용 부족 2%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9%로 가장 높았으며,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26%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 19%, 정의당 9%, 바른미래당 6%, 우리공화당 1%, 민주평화당 0.4%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지난 23일부터 25일간 진행됐다.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6591명 중 총 1006명이 응답해 15%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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