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정비 기술력·장비 갖춘 전용 서비스 센터 확장 중

[시사경제신문=강길우 기자] 쉐보레가 자사 인기 전기차 모델 볼트 EV의 부품 가격을 대폭 조정한다. 이를 통해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쉐보레가 볼트 EV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품 가격을 조정하기로 했다. (사진=한국지엠 제공)

쉐보레는 이 달부터 엔진 후드, 헤드램프, 에어백 등 주요 부품 가격을 기존 부품가 대비 대폭 조정해 볼트 EV 구매 고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국 어디에서나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기차 전문 정비 기술력과 장비를 갖춘 볼트 EV 서비스 센터를 꾸준히 확장, 현재 전국 97개 서비스센터에서 보다 신속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달 중순부터 볼트 EV 고객에게 배터리 방전 시 최대 5년간 무제한 무상 견인 서비스 (편도 80km이내)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시작했다. 

마커스 스턴버그 한국지엠 고객관리 및 애프터세일즈 부문 전무는 "이번 부품가 조정 결정은 쉐보레의 고객 최우선 노력의 결과로 기존의 항공 운송을 해상 운송으로 변경해 물류비를 대폭 절감하고, 볼트 EV의 국내 판매 증가에 따른 대량 구매로 부품 단가를 조정할 수 있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쉐보레는 볼트 EV 고객들이 최고의 서비스를 통해 최고의 고객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쉐보레는 이달 말까지 볼트 EV에 대한 파격적인 판매 조건을 내세우며 내수판매 확대에 나섰다. 'ECO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적용 시 50개월 동안 월 50만원대 할부금으로 볼트 EV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36개월 무이자 할부 선택 시, 이자와 선수금이 없는 더블제로 무이자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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