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까지 5개소 추가 개소로 권역별 수요 충족

지난 26일 문을 연 왕십리도선동아이꿈누리터 전경. 성동구는 여름방학의 돌봄 수요에 대비해 아이꿈누리터 5호점을 개소했다. 사진= 성동구 제공

 

성동구가 지난 26일 성동형 초등돌봄센터 ‘아이꿈누리터’ 5호점을 개소하고 여름방학 돌봄 수요에 대비한다고 밝혔다. 

아이꿈누리터는 놀이와 쉼, 배움이 어우러진 성동형 초등돌봄센터로, 지난 2월 아파트 내 주민 공유공간에 설치한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4호점까지 운영 중이다.

이번에 5호점으로 개소한 왕십리뉴타운 내 ‘왕십리도선동아이꿈누리터’는 돌봄교실 대기 수요가 많은 숭신초등학교와 5분 거리로 동 주민센터, 노인복지센터, 구립도서관이 있는 왕십리도선동공공복합청사 내 위치하고 있다. 

또,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복합청사 건물을 활용하여 학부모와 아동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돌봄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는 성동구가 지난 해 12월, 성동광진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실시한 아동 및 학부모 대상 초등돌봄 수요조사에서 학교-도서관-동주민센터 순으로 돌봄센터 공간 선호도가 높게 나온 점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구에서 운영 중인 총 5개소의 아이꿈누리터는 학기 중에는 수업이 끝나는 13시부터 19시까지, 방학 중에는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하며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한편, 구는 하반기까지 권역별 수요를 고려한 5개소를 추가 개소하며 아울러 올 한 해 돌봄센터 27개소 설치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공적돌봄 수요 100% 달성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공적 돌봄이 필요한 모든 아동이 돌봄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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