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1790억원으로 역대 최고실적 ‘기염’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우리금융그룹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규모가 정점을 찍었다.
우리금융그룹은 상반기 순이익이 1조179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경상 기준으로 사상 최대의 당기순이익이라고 우리금융은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2분기 순이익이 전분기 5687억원 보다 7.2% 늘어난 61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것과 1분기를 합한 상반기 순이익은 1조1790억원(매출은 12조1116억원)으로 경상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는 우량자산 위주 자산성장,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구조 개선 및 자산관리부문 중심의 비이자이익 호실적 등으로 이룬 성과로 풀이된다고 우리금융은 전했다.
우리금융 상반기 이자이익은 2조9309억원, 비이자이익은 6114억원이다. 이 둘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3조542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5.8% 늘었다.
이자이익은 혁신성장 기업 중심의 중소기업 대출증가와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구조 개선으로 성장세를 보였고, 중소기업 대출은 전년 말 대비 6.0%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펀드와 방카슈랑스 등 자산관리부문의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늘었다.
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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