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자매결연 지역 채소 시중가 대비 20~30% 저렴하게 판매

 

최근 기상 여건 등에 따른 작황 호조로 양파 ‧ 마늘이 평년보다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 전년대비 50% 정도 가격이 하락해 재배 농가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마포구가 해당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자매결연 군과 함께하는 농산물직거래장터 한마당’ 행사를 구청 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는 마포구와 자매결연 지역인 전북 고창군을 비롯해 경북 예천군, 충남 청양군 등 3개 지역의 6개 업체가 참여한다.
시중 가격보다 20~30%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양파와 마늘을 살 수 있다.

이번 장터를 앞두고 구는 농가 고통분담 차원에서 자율적으로 양파 및 마늘을 구매해 줄 것을 전 직원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내부 게시판을 이용해 사전 주문접수도 받고 있다. 

한편, 이외에도 각 동 주민센터에서 ‘사랑의 반찬 나눔’ 봉사활동 시 양파, 마늘을 이용한 다양한 반찬 요리를 하고 있다.  
유동균 구청장은 “전 공직자를 비롯해 많은 구민들이 마늘 , 양파 소비 촉진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로 자매결연을 맺은 지역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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