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가 지역 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발굴 및 선정하는 ‘2020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내년도 사업의 예산 규모는 총 15억 원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문화 행사분야, 도로 안전분야, 공원분야 등으로 나눠 공모 접수를 받는다.

주제의 제약없이 자유롭게 사업제안이 가능하며, 사업비는 5천만원 이내로 성동구민(생활권자 포함)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구는 접수된 사업을 추려서 동별 지역회의 심사 및 사업 추진부서의 적격성 검토 후 오는 9월 동별 주민총회 현장투표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하게 된다. 
최종 결정은 10월 성동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구의회에 내년도 예산안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2019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49개 사업에 10억7천7백만 원을 선정해 올 한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