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동대문구 등 세 기관 선정...지역 특성 맞게 접목

성북구의회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환경대책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이 17일 타 자치구 우수 환경정책 벤치마킹을 위한 토의를 펼친 후 기념촬영을 가졌다. 사진= 성북구의회 제공


성북구의회 소속 연구모임인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환경대책 연구모임'은 지난 17일 타 자치구 우수 환경정책에 대한 벤치마킹에 나섰다.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은 지난 1일 우수 환경정책에 대한 사전 간담회를 가지고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 바 있으며, 그 결과 이번 벤치마킹 대상으로 은평구 ‘미세먼지 청정쉼터’, 노원구 ‘에코센터’, 동대문구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 등 총 세 곳의 기관을 선정했다.

우선, 은평구 ‘미세먼지 청정쉼터’는 일상생활에서 미세먼지 피해의 최소화 방안으로 구파발역 승차대 사이에 설치된 곳으로 미세먼지 저감 필터가 장착된 밀폐형 공간과 공조기가 장착된 개방형 공간으로 나눠져 있다. 
또, 노원구 ‘에코센터’는 주민들의 환경교육의 장으로 대표되는 곳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이 ‘0’인 건물자체가 훌륭한 학습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동대문구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는 서울시립대학교 주관으로 서울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기관이다.  

이날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은 한 자리에 모여서 성북구의 지역적 특성에 맞는 환경정책을 수립하는데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몰두했다.
 
연구모임 대표인 안향자 의원은 “특히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노원구 에코센터의 건물 운영 방식을 성북구 관내 건물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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