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연세로 우회 하수관로 구축 및 빗물받이 준설
저지대 하수관로에 대한 '24시간 수위 모니터링 시스템'

서대문구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저지대 침수 피해에 대비해 다양한 수방대책을 강구했다. 사진은 신촌 저지대 빗물받이 준설 작업 모습. 사진= 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가 하수관리 신설과 개량, 빗물받이 준설, 하수관로 수위 모니터링 시스템 확대 등 다양한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와 함께 집중호우 때 배수구에 쌓인 쓰레기를 제거하는 등 수해 방지를 위한 주민들의 관심도 부탁했다.

구는‘여름철 풍수해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24시간 재난 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지난해 8월 말 집중호우에 따른 신촌 연세로의 일시적인 도로 침수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구는 이곳에 우회 하수관로를 설치하고 빗물받이 연결관을 신설했다.

또, 신촌 스타광장 앞 빗물받이도 우수 처리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배수시설을 확충했으며 신촌 저지대 주변 창서초등학교 일대의 하수관로도 개량했다.

신촌 명물거리와 연세로길 주변 빗물받이와 하수도에 대한 준설작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지난해 침수가 발생한 북가좌동 저지대 주택 70여 세대에 대해서는 침수 방지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체계적인 수해 대비를 위해 ‘24시간 수위 모니터링 시스템’ 대상이 되는 ‘저지대 하수관로’를 기존 4개소에서 12개소로 확대했다.

홍제천과 불광천 산책로 침수 발생 시,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출입 통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이곳 진출입로 16개소에 ‘자동원격 제어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비가 내리면 발생이 늘어나는 도로함몰에 대비하기 위해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점검과 정비도 실시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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