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명 이상 '공감' 얻은 주민 제안, 구청장이 동영상 답변

서대문구 홈페이지 초기 화면에서 ‘구청장에게 바란다’의 ‘제안’을 클릭하면 정책제안 플랫폼 ‘열린 서대문’에 접속할 수 있다. 사진= 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가 민선 7기 2차년도를 맞아 구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한 새로운 제안 제도인 온라인 정책제안 플랫폼 ‘열린 서대문’을 구축하고 이달 22일부터 운영한다. 

'열린 서대문'은 누구나 구청 홈페이지 전면에 배치된 ‘구청장에게 바란다’의 ‘제안’을 클릭하면 이곳에 접속할 수 있으며, 타인이 제안한 내용에 ‘공감’ 의사를 표시할 수 있는 것이 ‘열린 서대문’의 특징이다.

구는 자치분권 시대를 선도하는 지방정부로서 구민 목소리에 더욱 적극적으로 귀 기울이기 위해 이 같은 방식을 적용했다.

모든 제안은 ‘공개’로 등록되며 각 제안은 30일 동안 ‘공감’을 받을 수 있는데, 50명 이상이 공감을 표하면 관련 부서에서 검토 과정을 거쳐 답변 내용을 올린다.

특히 1,000명 이상이 공감을 누른 제안에 대해서는 문석진 구청장이 ‘동영상’을 통해 직접 구두로 답변하게 되며, 동영상으로 답변하는 내용은 텍스트로도 동시에 제공된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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