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43개 지자체 중 13곳 수상...성장 생태계 조성 앞장

영등포구가 ‘2019년 사회적 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평가에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사진은 집 수리를 통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 말 개강한 ‘주민 기술학교’에서 수강생들이 영등포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2019년 사회적 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평가에서 최근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의 대상은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로서, 이 중에서 최우수 선정 지자체는 13곳다. 올해는 평가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난해 29개 지자체에서 수상 대상을 대폭 축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한 시상식은 17일 양재aT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이날은 ‘사회적 기업 육성 성과 공유대회’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 한 해 동안 사회적 기업 성과가 우수한 지방자치단체를 포상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그동안 구는 지역 사회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 경제 성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며, △장애인 서비스 및 사회적 경제 기업 연계 △지역 청년의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 유도 및 활성화 △사회적 경제 지역 특화사업 추진 △생활 속 사회적 경제 인식 확산 및 판로 개척 등을 전개했다. 

또, 구는 지역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자 연초에 사회적경제과를 신설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소셜벤처팀을 육성하고, 지역 내 사회적 경제 기업 사업개발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5월 고용노동부 산하 ‘소셜 캠퍼스 온’ 유치가 확정돼 사회적 기업의 성장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어 생활 속 사회적 경제 실현을 위한 △공동주택 같이살림 프로젝트 △주민 기술학교 △지역 특화 브랜드 개발 △공정무역 지원 사업 등 서울시 공모사업 선정으로 5억 3천만 원의 재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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