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한 디자인·새로운 엔진으로 상품성 강화

[시사경제신문=강길우 기자] 한국닛산이 신형 알티마를 출시했다. 6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더욱 스포티한 디자인과 새로운 엔진 라인업으로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가격은 2,960만원부터 4,140만원까지다. 

한국닛산이 알티마 6세대 풀체인지 모델을 국내 출시했다. (사진=한국닛산 제공)

신형 알티마는 닛산이 2017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V모션 2.0 콘셉트'에서 영감받은 디자인을 적용, 더욱 강렬하고 날렵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전 모델 대비 길이가 2.5cm 더 길어지고, 높이는 2.5cm 더 낮아졌으며, 너비는 2.5cm 더 커져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차체가 낮고 넓어진 만큼 운전 시야도 더욱 넓어졌으며, 계기반과 대시보드에 우드톤 그레이 가죽과 크롬 몰딩을 둘러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신형 알티마엔 새로운 2개의 엔진이 적용됐다. 그 중 2.0 터보 모델엔 닛산이 세계 최초로 개발·양산에 성공한 2.0리터 터보 가변 압축비 엔진이 장착됐다.

주행 상황에 따라 압축비를 조절하며, 최고 출력 252마력(5,600rpm), 최대 토크 38.7kg.m(4,400rpm)를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리터당 12.2km 수준이다.

2.5스마트, 2.5SL 테크 모델에 들어간 2.5리터 4기통 직분사 엔진 또한 기존 엔진 대부 부품 및 디자인 부분이 80% 이상 재설계됐다. 최고 출력 184마력(6,000rpm), 최대 토크 24.9kg.m(3,600rpm)이며, 복합 연비는 리터당 12.9km다.

안전성도 강화됐다. 10개의 SRS 에어백과 함께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 △인텔리전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 △차간거리 제어 △차선 이탈 방지 △운전자 주의 경보 시스템 등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가 적용돼 안전 운전을 돕는다.

또한, 인포테인먼트 조작 방식을 화면 터치형 및 안정적 수동 버튼형 두 가지 형태로 구성해 운전자 취향과 편의에 따라 조작이 가능하며, 7인치 어드밴스드 드라이브 어시스트 디스플레이는 차량의 주요 정보를 직관적이고 신속하게 운전자에게 전달한다.

이 밖에도, 저중력 시트가 탑재돼 오랜 주행에도 안정적이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신형 알티마 가격은 △2.5 스마트 2,960만원 △2.5 SL 테크 3,550만원 △2.0 터보 4,140만원이다. 모두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가격이다.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는 "신형 알티마는 닛산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력이 총집약된 닛산의 대표 중형 세단"이라며 "신형 알티마를 통해 중형 세단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고, 나아가 수입 세단 시장의 부흥을 이끄는 선도자로써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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