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무역 교육, 홍보, 창업지원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성북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운영 중인 공정무역센터 개관식을 15일 개최하고 이날 공정무역장터도 함께 개최한다. 

구는 관내 기업 ㈜트립티와 성북구 공정무역센터 민간위탁운영협약을 체결하고, 센터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연관 분야의 취업과 창업 기회가 활성화되도록 하고 있다. 

구는 지난 2012년 '공정무역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2016년에 공정무역센터를 개관해 3년 간 운영해 왔다.

최근 수 개월에 걸친 재정비를 통해 다시 개관하는 2층 규모의 성북구 공정무역센터는  공정무역의 확산에 주력하기 위해 홍보 및 교육을 주로 담당하게 된다. 

오는 15일 개최되는 개관식 및 장터 행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공정무역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공정무역장터에는 한국공정무역협의회 회원사 12개 기업이 참여해 공정무역제품 판매와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는 커피, 초콜릿, 홍차, 건과일 등의 식품과 수공예 생활용품(지갑, 장신구 등), 그리고 의류 등 다양한 공정무역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커피 핸드드립 시음, 초코과자 만들기 등의 즐거운 무료체험도 진행된다. 
또, 다양한 부스를 두루 돌아보는 주민에게는 참여기업들이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한편, 공정무역은 제3세계 생산자들에게 평등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공정한 가격을 지불하며 거래하는 윤리적 무역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저개발국 국민들이 주체적으로 미래를 개척하도록 돕자는 취지의 소비운동이기도 하다. 

구는 주민들이 작으나마 공정무역제품 소비를 통해 글로벌 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책임을 실천하는 자긍심을 느끼기를 바라면서 오래 전부터 공정무역을 지원해 왔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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