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그래픽 디자인 전공하는 대학생
계속 새로 도전하는 당찬 성격 지녀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에 선정된 미스 미주 김세연. 사진=미스코리아 공식홈페이지

 

[시사경제신문=백종국 기자]  2019년 미스코리아 진(眞)에 미스 미주 김세연(20)이 선발됐다.

11일 오후 7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한국일보와 한국일보E&B 공동 주최로 열린 ‘호텔 마리나베이서울과 함께 하는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에서 최종 32명 가운데 김세연이 진에 선정됐다.

진으로 호명된 김세연은 "지금까지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아름다운 미스코리아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세 자매 중 막내인데 한 달 간의 합숙 동안 언니 없이 지내는 게 힘들었다. 가장 하고 싶은 건 초콜릿을 먹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세연은 미국 '아트 센터 칼리지 오브 디자인(Art Center College of Design)'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 2학년 재학생으로 춤, 요리 등이 관심사이며 장래 희망은 그래픽 디자이너인 것으로 알려졌다. 키 171.3㎝, 몸무게 54.4㎏에 해시태그 #애늙은이, #악바리, #막둥이 등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이날 김세연은 밝은 미소와 긍정적인 태도로 주목 받았다. 7세 때부터 미국에서 살았다는 그녀는 "살면서 계속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게 꿈이다. 대충 하지 않고 악바리로 한다"라며 당찬 성격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스포츠연예 매체 OSEN은 12일 오전 김세연이 작곡가 김창환 씨와 부녀 관계라고 보도했다.

김창환 씨는 가수 김건모, 박미경, 클론 등을 발굴한 유명 음악 PD이다. 김 씨는 지난해 자신의 SNS에 DJ Koo, 둘째 딸과 막내 딸 김세연이 함께 한 사진을 게시했다.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 씨는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였던 이석철·이승현 형제에 대한 아동학대 방조로 지난 5일 법원으로부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수강도 명령 받았으나 판결에 불복해 11일 재판부에 항소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0월 이석철·이승현 형제는 미디어라인 문영일 PD로부터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으며 김 씨가 이를 알고도 묵인했다고 주장, 검찰로 송치됐다.

이날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는 또 선(善)에 우희준(25·부산)과 이하늬(23·대구), 미(美)에는 이혜주(21·대구), 이다현(22·서울), 신혜지(23·서울), 신윤아(22·서울)를 선정했다. 

63회째를 맞은 이번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심사위원으로는 2002 미스코리아 ‘진’ 출신으로 동국대학교 식품생명학과 교수인 금나나, 2005 미스코리아 ‘진’ 출신 아나운서 김주희, 배우 이수련·박은혜, 패션 디자이너 고태용 등을 포함한 총 13인이 참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성 심사위원의 비율을 과반수 이상으로 유지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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