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혁신사례 6건 보유로 전국 지자체 중 1위
구 혁신사례 소개 및 시연 통해 구 우수성 알려

영등포구가 전국 최초로 '정부혁신추진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정부혁신추진협의회 토론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는 행정안전부가 개최하는 ‘정부혁신추진협의회 2019년 제4차 전체회의’를 전국 최초로 지난 11일 언더랜드에서 개최해 눈길을 끈다. 

이번 정부혁신추진협의회 행사는 구가 주민참여형 혁신기관으로 인정받아 개최하게 됐으며, 구 혁신사례가 총 6건으로, 전국 지자체 중 정부혁신사례지도에 최다 등재되어 이룬 성과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위 협의회는 각 분야별 전문가, 시민사회 대표 등 민간위원과 관계 부처 차관 등 정부위원으로 구성된 범정부‧국민참여 정부혁신 민간협의체다.

이번 회의에서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과 관계 직원, 김병섭 추진협의회 위원장 및 위원, 국민포럼 대표단, 안건 소관부처 국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정부 혁신 핵심과제인 국민 참여제도의 발전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구에서 보유한 정부혁신사례는 △편지로 복지사각지대 발굴하는 빨간 우체통 △여성 안심 빅데이터 CPTED 구축으로 사회 안전망 조성 △절차 투명성 제고하는 블록체인 계약‧입찰 제안평가 도입 △전보 기준, 과정 등 투명하게 공개하는 인사전보시스템 구축 △누락세원 발굴로 등록면허세 지방재정 세입 증대 △빈 주차구역을 탄력적으로 공유하는 IoT 주차 공유 서비스 운영이 있다.

또, 회의 장소는 대표적 주민참여형 공간인 ‘언더랜드’에서 개최됐다. 폐쇄된 지하보도가 청소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이곳은, 이름부터 프로그램까지 모두 청소년들의 의견과 생각으로 직접 일궈낸 특별한 곳이다.

구는 회의에서 소통과 협치를 기조로 이뤄낸 탁트인 영등포 혁신사례를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찾아가는 영등포1번가 △천명 공감 시 정책이 되는 ‘영등포신문고’ △주민 공론장 ‘타운홀미팅’ △‘학교 공감 프로젝트’ 등 주민 소통 창구와 더불어 △영중로 거리개선 △지자체 공동 설립 유치원 건립 등 소통으로 이뤄낸 구 정책들도 소개했다.

구는 ‘영등포 열린 혁신, 구민과 함께!’라는 목표로 신뢰받는 열린 혁신을 구정 전반에 확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민선7기 1년이 지난 지금, 사회적 가치를 중심으로 주민 삶에 필요한 지역사회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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