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억 4,100만 원 투입...총 1,561개 교체
연간 92,643KWh 사용량 및 900만 원 요금 절감

영등포구가 관내 저소득가구의 전기요금 절감 및 생활편의 향상을 위해 실내 조명을 친환경 고효율 LED 조명으로 무상 교체한다. 사진=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관내 어린이집 등 복지시설과 저소득가구의 낡은 조명을 친환경, 고효율 LED 조명으로 무상 교체하는 사업을 위해 예산 총 1억 4,100만 원 투입한다. 

친환경 LED 조명은 일반 형광등보다 전기요금을 최대 50%까지 아낄 수 있고 수명도 5배 이상 길어 전기요금과 유지비용의 절감 효과를 한 번에 얻을 있는 장점이 있다. 

올해 특히, 교체수량을 지난해 1,131개에서 430개 추가해 1,561개를 교체할 예정이며, 구가 고비용 공사비를 1/3 수준으로 절감하고 LED 조명 구매 수량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공사업체와 협상을 체결하기도 했다. 

구는 LED 조명의 성능기준과 가격, 사후관리 등을 종합 검토, 에너지 고효율 기자재,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은 친환경 녹색 제품을 선정 완료 했고, 9월 말까지 무상 보급할 계획이다. 

설치대상은 어린이집을 포함한 복지시설 33개소와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가구 114세대다. 
이번 설치 지원을 위해 구는 사전에 복지시설과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현장조사를 통해 최종 설치 대상지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으로 교체된 1,561개 조명을 하루 8시간 사용했을 때 연간 전기 사용량은 92,643KWh로 약 900만 원 이상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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