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주제로 통신, 인프라, 인공지능 분야별 연구동향 공유

[시사경제신문=김강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미국 상무부가 한미 산업협력대화를 10일 개최했다.

한미양국은 지난 2017년 한미 정상회담 공동선언문과 2018년 상무장관회담을 통해 양국간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산업협력대화 개최를 정례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산업협력대화는 자율주행차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산업협력대화에는 산업부 노건기 통상정책국장과 미국 상무부 다이앤 패럴 부차관 등 한미 양국 정부인사와 현대자동차, 만도, 삼성전자, KT, 모비스, 전품연, 자부연, 표준협회, 미국 GM, 퀄컴,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벨로딘라이다, 3M 등 자율주행 업계와 기관등이 참석해 통신, 인프라, 인공지능 등 분야별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방향을 논의했다.

노건기 통상정책국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존 자동차 외 인공지능, 통신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이 필수”라며, “이번 산업협력대화에 다양한 양국 기업들이 참석한 만큼 이 자리가 자율주행 자동차 업계간 새로운 협력기회를 창출하는 촉매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미국 상무부는 이후에도 한미간 유망 협력분야를 중심으로 산업협력대화의 정례적인 개최를 통해 양국의 경제협력관계를 한층 더 굳건하게 발전시킬 계획이다.

(사진=김강희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