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돌봄, 반찬배달, 세탁배송 등 필요한 서비스 맞춤 제공
사각지대 해소…연말까지 1,000가구에 서비스 지원 목표

동대문구가 이달부터 국민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구에게 제공하는 ‘생활돌봄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은 생활돌봄서비스 중 방역소독서비스가 필요한 취약계층 가구에 방역소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동대문게 제공


동대문구가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구민이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앞으로도 생활돌봄서비스를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생활돌봄서비스를 통해 국민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필요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예를 들어서 방문돌봄, 반찬배달, 세탁배송, 방역소독 서비스 등이 있다. 

갑작스러운 질병, 사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하거나 퇴원 후 회복기간 동안 돌봄이 필요한 가구에는 1회 2시간, 최대 80시간까지 방문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혼자 반찬을 하기 힘들어 식사가 어려운 가구에는 주 2회 1개월 간 반찬배달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거동이 불편해 세탁이 힘든 가구에는 이불, 겨울옷 등의 세탁배송서비스, 주거 환경이 열악해 해충 등의 문제를 겪는 가구에는 방역소독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서비스는 분야 별로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이번 생활돌봄을 통해 민원인이 필요한 서비스를 개별 선택할 수 있게 돼 이전에 제공되던 돌봄서비스보다 서비스 간의 중복은 줄고 서비스의 질은 향상되는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구는 올해 연말까지 1,000가구에 생활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지역 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조직화하여 돌봄서비스의 내실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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