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자연사박물관, 아쿠아리스트 직접 만나 흥미진진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사진은 부엉이 펠릿 분해 체험. 사진= 서대문구 제공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이 여름학기 체험교실 ‘생물 전문가가 들려주는 생물이야기’를 8월 13일과 14일 진행하고, 초등학교 2∼6학년생을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를 이달 23일과 25일 선착순으로 받는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박물관 연간회원은 이달 23일 오전 10시, 일반회원은 이틀 뒤인 25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참가비는 1인당 54,000원(체험비, 식비, 여행자보험료, 차량임차비 등 포함)이며 보호자는 동반할 수 없다.

이번 여름학기 체험교실은 아쿠아플라넷 일산과 파주시 소재 꾸룩새연구소에서 전문가와 함께 진행된다. 
수중 생물 전문가인 아쿠아리스트와 만나 그들의 활동 공간을 체험하고 수족관 내 다양한 생물의 특성을 배우며, 수중생물 사육, 관리, 연구와 전시회 기획 등 아쿠아리스트가 하는 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아쿠아리움을 자유 관람한다.

이어 오후에는 ‘꾸룩새연구소’로 이동해 동물행동생태학자로부터 ‘수리부엉이 이야기’를 들으며 동물의 행동을 어떻게 연구하는지 배운다.

또 조류학자의 지도로 ‘부엉이 펠릿(동물이 토해 내는 화합물로, 이것으로 그 동물의 식성을 알 수 있다)’을 분해하며 동물 생태 연구를 체험한다.
체험교실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해 오후 5시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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