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까지 문화예술 프로젝트…동대문문화재단 지원

청년예술단 ‘회기동 사람들’(사진), ‘스튜디오 카타부카’는 동대문구 홍릉 은행나무길 중심으로 11월까지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펼친다. 사진= 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가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9 지역형 청년예술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홍릉 은행나무길을 중심으로 청년예술단의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구에서 활동하는 청년예술단 ‘회기동 사람들’과 ‘스튜디오 카타부카’는 오는 11월까지 활동하며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동대문문화재단은 2팀의 매월 활동비 70만 원과 청년예술단 프로젝트 실행비를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될 청년예술단 ‘회기동 사람들’은 2015년부터 회기동 거리개선 프로젝트, 소규모 골목 활성화 프로젝트 등의 참여형 문화예술 활동을 진행해 지역 청년과 지역 상점의 협력을 이끌고 지역 및 골목 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또, 2014년 단편 영화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이 모여 만든 단체 ‘스튜디오 카타부카’는 그동안 영화 매거진 제작과 언리미티드 에디션 초대 작가전 등을 진행했다. 

스튜디오 카타부카는 앞으로 3가지 주제로 오디오 도슨트를 제작한다. 20년 넘게 청량리에 거주한 스튜디오 카타부카 대표 정경희는 평소 홍릉 은행나무길을 걸으며 느낀 고민들을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고자 로컬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하게 됐다.

동대문문화재단 관계자는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의지를 돕고, 지역 예술 문화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홍릉 일대 지역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격려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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