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정당지지도 민주당 40.4% 가장 높아

리얼미터의 설문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평가 지지도가 51.3%로 조사됐다. (자료 = 리얼미터)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설문조사에서 절반 이상이 ‘긍정’ 평가를 보이며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전국 성인 2,5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주보다 3.7%p 오른 51.3%가 긍정평가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8%p 내린 43.8%가 답했다. 28.6%가 ‘매우 잘못함’이라고 답하고, 15.2%는 ‘잘못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수요일까지는 53.5%로 상승했다가, 일본의 경제보복 등 국내외 정치경제적 현안이 정국 쟁점이 되고부터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목요일에는 51.3%로 내렸고, 금요일에는 49.6%까지 하락했다.

 

리얼미터 조사 결과 정당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가장 높은 40.4%를 기록했다. (자료 = 리얼미터)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40.4%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국당이 27.9%, 정의당이 7.7%, 바른미래당이 4.8%, 민주평화당이 2.5%를 기록했다. 어느 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은 14.7%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1.1%p 하락했으나 40%선을 유지하는 데에는 성공했다. 한국당은 2.7%p 하락했다. 반면 정의당은 0.1%p, 바른미래당은 0.4%p, 민주평화당은 0.8%p 상승했다. 무당층도 1.9%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성인 50,0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517명이 응답을 완료, 5.0%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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