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초등 및 중학생 모여 로봇, 3D모델링 등 실력 겨뤄

마포구는 전국의 초등학생, 중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소프트웨어 경진대회를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 2018년 마포구 창의소프트웨어 경진대회에서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학생 모습. 사진= 마포구 제공

 

마포구가 4차 산업 분야의 기술을 겨루는 ‘2019 전국 창의소프트웨어 경진대회’에 참가하고 싶은 전국 초등학생 및 중학생의 신청을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접수 받는다. 

전국 창의소프트웨어 경진대회는 오는 9월 8일 마포구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되며, 전국 규모의 초‧중학생 경진대회로는 서울에서 처음 열린다.

이번 행사는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구가 대회를 주최하고 서강초등학교와 숭문중학교가 주관하고, 서울특별시와 서강대학교, 홍익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 ㈜핸즈온캠퍼스, ㈜엠듀 등이 후원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2018년 중학교, 2019년 초등학교의 소프트웨어 교육 의무화에 발맞춰 올해부터 전국의 모든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대회 종목은 경쟁, 과제수행, 주제창작, 3D모델링 등으로 지난해 3개 부문에서 3D모델링을 추가한 4개 부문으로 확대됐다. 초등부(5~6학년)와 중등부(1~3학년)로 나눠 각각 대회를 진행한다. 특히, 경쟁 부문에서 초등부는 로봇축구, 중등부는 로봇씨름 등의 승부를 겨룬다. 
 
참가 인원은 한 학교당 부문별 최대 2팀(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경쟁 부문과 과제수행 부문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주제창작과 3D모델링 부문은 접수 후 예선전을 별도로 진행해 참가자를 선발한다.
  
이 중 과제수행 부문은 초등부(행복한 학교 가는길)와 중등부(마포관광)로 각각 나눠 자율주행로봇을 이용해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3D모델링 부문은 3차원 공간에 대한 원리를 바탕으로 학생 개인이 가지고 있는 창의성을 발휘해 주어진 주제를 디자인 하는 3D모델링 능력을 평가한다. 

이번 대회의 각 부문별 입상자에게는 마포구청장상, 서울시장상, 서강대학교 총장상, 홍익대학교 총장상을 수여한다. 상금은 순위에 따라 총 32팀(명)에게 10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총 800만 원을 시상한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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