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 광나루, 잠실, 잠원, 여의도 야외수영장과 양화, 난지 물놀이장 운영
-저렴한 가격으로 재미있는 물놀이 즐길 수 있어 ‘인기’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수영장을 찾아가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맞춰 서울시는 지난 6월 28일부터 한강 야외수영장을 운영한다.

한강 야외수영장이 개장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사진=이재영 기자

대다수 워터파크의 성인 입장료는 6만원 이상을 호가하지만 한강 야외수영장은 성인 요금이 5천원으로 매우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시는 뚝섬, 광나루, 잠실, 잠원, 여의도 야외수영장과 양화, 난지물놀이장을 8월 25일까지 운영한다.

올해 시는 수영장 바닥, 벽체 도장, 여과기, 샤워기 정비 등 수영장 시설물을 일제히 정비했으며 임대 화장실도 교체하는 등 한 단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인풀과 청소년풀, 어린이풀, 유아풀로 구성돼 연령대별로 알맞은 풀을 이용할 수 있으며 샤워시설, 간이매점, 에어바운스 등의 부대시설도 갖췄다.

한강 야외수영장은 아름다운 한강을 조망하며 저렴한 가격으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용 시 수질의 청결을 위해 수영장과 수영모를 꼭 갖춰야 한다.

여의도 한강수영장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이재영 기자

운영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7시까지다. 수영장의 경우 어린이(만6세~만12세)는 3,000원, 청소년(만13세~만18세) 4,000원, 성인(만19세 이상) 5,000원이며, 물놀이장은 어린이 1,000원, 청소년 2,000원, 성인 3,000원이다.

영등포에서 여의도 야외수영장을 찾은 오규석 씨는 "아이들이(9세, 6세) 워낙 물놀이를 하고싶어 해서 오게됐다"며, "워터파크보다 저렴하면서 가까워 이용하기 편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수영장에서 노는 동안 텐트에서 여유롭게 쉴 수 있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강 야외수영장과 물놀이장은 제로페이로 결제 시 입장료 10%할인이 가능하다. 할인 중복 적용은 받을 수 없으며, 뚝섬과 광나루 외수영장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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