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전5기로 10승, 통산 50승 달성
1.73은 아시아선수가 전반기 기록한 최고 자책점

5일 파드레스 전에서의 류현진의 역투 장면. 사진=MLB TV

 

[시사경제신문=백종국 기자]  류현진이 10승, 평균자책점 1.73으로 전반기를 화려하게 마감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한 전반기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6이닝 동안 89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0승(2패)째를 올렸다.

이날 다저스가 5-1로 승리하면서 류현진은 시즌 10승과 동시에 MLB 통산 50승 고지에도 올라섰다.

류현진이 기록한 1.73은 아시아 선수가 전반기에 기록한 최저 평균자책점으로, 종전 기록은 1995년 다저스에서 뛰던 노모 히데오의 1.99였다.

이로써 전반기를 마감한 류현진은 오는 10일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이 또한 노모에 이어 아시아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것이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