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시설과 편의시설 오는 10월까지 확충 예정

강남구가 양재천 일부 구간 산책로를 조성하고 초화류 10만 본을 심는 1차 경관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 사진은 영동 2교 하류 남단 코스모스 길 모습. 사진= 강남구 제공

 

강남구가 서울시민이 즐겨찾는 양재천을 대상으로 1차 경관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관개선사업 대상지는 영동2교와 4교 구간 둔치로서, 이곳에 구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산책로 1.1km를 조성하고 꽃창포 붓꽃 등 초화류 10만 본을 심었다.

이어지는 2차 사업으로 다양한 문화시설과 편의시설을 10월까지 확충한다. 밀미리다리 안개분수를 비롯해 산책로에 음향기기를 설치하고, 화장실과 음수대, 전망쉼터 등을 만들 예정이다. 
또, 양재천로 메타세쿼이아길 영동4교와 영동5교 구간에는 맨발로 흙을 밟을 수 있는 황톳길 900m를 조성한다.

특히, 구는 이번 생태복원하천 국내 1호인 양재천의 자연성과 경관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급수작업과 관리를 통해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하고 있다.
한편 양재천에서는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15개의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올해 상반기에만 5700여명이 참여한 바 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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