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언더파 195타로 공동2위 박인비, 김효주 등 따돌려

박성현프로가 LPGA 아칸소 챔피언쉽에서 18언더 195타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박성현프로의 아칸소 챔피언쉽 우승을 전하는 LPGA 홈페이지.

 

[시사경제신문=백종국 기자]  박성현(26)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우승, 시즌 2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박성현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나클 컨트리클럽(파71, 6,331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195타를 기록하고 공동 2위 박인비, 김효주, 대니얼 강(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성현은 지난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4개월 만에 승리를 거두며 LPGA 통산 7승째를 올렸다. 또한 3월 초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뒤 5주간 자리를 지키다 지난 4월 8일 고진영에게 넘겨줬던 세계랭킹 1위도 되찾았다.

이로써 올해 17개 대회에서 박성현, 고진영(이상 2승), 이정은, 지은희, 양희영, 김세영(이상 1승) 등이 8승을 합작하며 한국 여자골프선수들의 대단함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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