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상업 다핵화 지역균형발전 도시
경쟁력 있는 교육 문화 도시
일자리가 많은 스마트 산업도시
체육 휴식 공간이 풍부한 녹색도시
살기 좋은 따뜻한 복지 안전 도시

 

이성 구로구청장은 3선 구청장으로서 지난해 치러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도 당선돼 민선 7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민선7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이성 구청장은 "3선 구청장이지만 구민과 약속한 일들을 차질 없이 이뤄야 한다는 생각으로 초선 때보다도 더 부지런히 보낸 1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 구청장이 민선7기의 주요 공약으로, 업무상업중심 다핵화, 경쟁력 있는 교육문화도시,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 산업도시, 일과 삶의 균형이 있는 녹색도시, 생애주기별 촘촘한 공적지원을 받는 복지도시 등을 약속했다.

지난 1년 동안 그는 공약들을 하나하나씩 실행에 옮기며 구를 변모시켜 나가고 있으며, 구로구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터전을 잘 닦아나가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민선7기 구로구의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살펴보자. 

이성 구청장이 민선7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업무 상업 다핵화 지역균형발전 도시 


이성 구청장은 지난해 선거에서 업무 상업 중심 다핵화 전략으로 지역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신도림역세권과 구로디지털단지 등 구 동쪽에 치우쳐 있는 구로구의 업무 상업 중심을 개봉업무지구(교정시설부지 개발), 구로1동 신도시(차량기지 개발)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구는 지난해 11월 23일 고척동 옛 영등포교도소 부지 개발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해 주목된다. 
여러 난관에도 불구하고 구는 수도방위사령부와 지속적 대화를 통해 2016년 고도제한 완화 합의를 이끌어냈으며, 이후 사업자 선정,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 등 많은 과정을 거쳐 이전 7년 만에 착공이라는 결실을 거뒀다. 
이곳은 2022년 공사가 완료되면 이 일대 최고 45층 규모 6개동 1,457세대의 주상복합 건물과 최고 35층 규모 5개동 748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또 다른 난제였던 구로차량기지 이전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안도 마침내 수립했다. 지난 4월 구로차량기지 이전 부지를‘그린스마트 밸리’로 개발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안을 마련해 주민 열람 과정을 거쳤다. 
해당 부지 일대는 최고 175m, 50층 높이의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며 주거, 업무, 상업,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복합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한편, 가리봉 지역의 경우 공단의 침체와 더불어 그 명성이 사라졌지만 도시재생사업으로 부활을 꿈꾸고 있다. 우선, 구로고가차도가 42년간 역할을 다하고 지난해 12월 철거가 시작돼 올 4월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서울시 첫 가족통합지원센터도 가리봉동에 개소했으며, 오는 2022년까지 가리봉 예술마을도 조성한다. 

 

구로차량기지 이전에 따라 이곳은 부지 최고 50층 규모 ‘그린스마트 밸리’로 변모할 예정이다.

 

경쟁력 있는 교육 문화 도시 


이성 구청장은 3선 구청장을 지내면서 매년 100억원 이상의 예산을 교육에 투입했으며, 올해도 총 115억원을 교육예산으로 마련했다.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지난해 10월 구로중학교 국제관을 리모델링해 청소년 문화예술센터를 개관했다. 
또, 구로구 2호 청소년 문화의 집을 천왕동 일대 조성해 내년 6월 개관할 예정이다.

또, 올해 구로구에는 두 개 초등학교가 개교했다. 천왕동에는 29학급의 하늘숲초가, 항동에는 17학급의 항동초가 3월 문을 열었다. 
구는 학습지원센터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수시정시 입시설명회, 학교별 설명회, 학부모 코칭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지원하고 있다. 

신도림 기적의도서관 8월 개관을 목표로 조성 중이며,24시간 무인자동화 대출반납이 가능한 스마트도서관도 신도림역과 천왕역 3곳에 하반기 개설한다. 
아울러, 구는 지역 명소 조성 및 관광코스 활성화를 위해 신도림역 남측 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 일대 약 1km 구간을 국제문화예술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고척스카이돔 옆에 창의융합(STEAM)교육센터와 관련 문화예술 체험 시설 등을 갖춘 구로창의문화예술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일자리가 많은 스마트 산업도시


구는 지난 6월 3일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서울시 자치구로는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서, 2010년부터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각종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10년 연속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구는 2010년 8월 일자리지원과를 신설했으며, 지난 2017년에는 청년 취업률 향상을 위해 일자리지원과에 청년지원팀을 추가했다. 매년 1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일자리박람회,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 맞춤형 취업교육, 창업지원센터 등 다양한 일자리 창출 정책을 펼쳤다. 

또, 스마트 도시를 향해 가고 있는 구는, 관내 전역에 와이파이망과 사물인터넷망(로라망)이 구축되어 있는 대한민국 유일 도시다.
전국 최초로 지난해 위험시설물 붕괴 사전 감지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동네 문제를 해결하는 리빙랩도 개소했다. 

또, 올해는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주차 정보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길거리 쓰레기통도 설치했다. 이외에도 스마트 교차로, 스마트 보안등, 전통시장 화재 알림, 드론 활용 안전점검시스템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구는 스마트도시로의 미래 비전 설립을 위해 지난해 12월 18일 스마트도시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9월 완료 목표로 ‘2025 구로구 스마트도시 마스터 플랜 및 중기 로드맵’도 수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이 사물인터넷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가상체험관도 하반기 신도림역에 오픈한다.  

 

지난 2018년 12월 18일 구로아트밸리에서 열린 스마트도시 비전 선포식 모습.

 

체육 휴식 공간이 풍부한 녹색도시


구로구는 역대 최대 녹화사업이 안양천에서 진행하기 위한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2022년까지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45억원을 투입해 안양천 오금교 북단에 1만8,000㎡ 규모의 서남권 최대 생태초화원을 만들고, 서부간선도로변에 3.7㎞ 구간의 장미정원 조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항동 푸른수목원을 기존 19만6,042㎡에서 6만㎡를 확장하는 사업이 2022년 완료 목표로 추진 중이다. 천왕산에는 가족이 즐길 수 있는 2만6,500㎡의 캠핑장을 조성한다. 올해 착공해 내년 준공한다. 

아울러, 이성 구청장은 2013년 구로동 구로누리배드민턴장, 2014년 개웅산 생활체육관과 신도림 생활체육관을 개관한데 이어 2017년에는 오류동 50플러스 남부캠퍼스 내 수영장도 개장하는 등 많은 실내 체육시설 공간을 확충한 바 있다. 

신도림차고지 이전부지와 신구로유수지에는 2022년 완공 목표로 체육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며, 구로5동 구민생활체육관 현대화(2021년 완공 예정), 고척동 구민체육센터 리모델링(2021년 완공 예정) 사업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올해 6월 구로구 안양천 초화단지 창포꽃이 개화한 모습. 구는 역대 최대 녹화사업을 안양천에서 진행하기 위한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2022년까지 전개한다.


 

살기 좋은 따뜻한 복지 안전 도시

 

이성 구청장은 따뜻한 구로, 안전한 구로를 만들기 위해 생애주기에 따른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우선, 지난해 9개소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했던 ‘구로형 온종일 돌봄센터’(구로형 아이돌봄체계)를 올해 3월 23개소로 확대했다. 구로구는 2022년까지 총 50개소로 참여기관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관내 모든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 3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출산일 기준 6개월 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구로구에 거주하고 있는 산모로 우리나라 국민과 혼인관계에 있는 결혼이주여성도 해당된다

구는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4개의 구립경로당을 개소했으며, 이에 따라 구의 구립경로당은 총 45개로 늘어났다. 하반기에도 4개의 구립경로당을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또, 안전 강화를 위해 올해 400여대의 CCTV를 추가 설치하거나 성능을 개선하고, 특히 CCTV 영상을 자동 분석해 위험이 감지되면 경찰서나 소방서에 알려주는 ‘지능형 CCTV 시스템’을 200개소에 시범 구축할 예정이다.

 

구로구가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온종일돌봄센터를 올해 3월까지 23개소로 확대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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