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명강사 경진대회서 ‘서미옥, 박현정’ 대상 수상
삶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평생 직업 강사를 꿈꾼다

고려대 명강사 최고위 과정은 삶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만들어 감동을 전한다. 지난 22일 오전 고려대 평생교육원에서 명강사 경진대회가 개최됐다. 행사 후 10기 원우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원금희 기자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고려대 명강사 최고위 과정은 삶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만들어 감동을 전한다. 지난 22일 오전 고려대 평생교육원에서 명강사 경진대회가 열렸다.

고려대 110년 역사에 최초로 개설된 ‘명강사 최고위과정’은 2015년 3월 1기로 출발했다. 2019년 3월 시작한 제10기 원우들은 모든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명강사로 거듭나기 위한 첫 무대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자신의 역량을 발휘했다. 이들은 자신만의 색깔을 입힌 강의로 진정성 있는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날 경진대회는 외부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명강사 대상 서미옥, 스타명강사 대상 박현정, 명강사 최우수상 서병구, 스타명강사 최우수상 연공흠, 총원우회장상 김효숙, 콘텐츠 최우수상 오영자 원우가 차지했다.

명강사 대상을 수상한 서미옥 씨는 총33년의 초등교사 경력을 가졌다. 이 중 3년은 교감으로 재직하며 관리자로서의 이력도 갖췄다. 은퇴 후에도 경기도 광주의 모 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서미옥 씨는 ‘자녀교육 믿음에서 시작 된다’는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그녀는 “엄마가 변해야 아이가 행복하다. 요즘은 자기중심적인 아이들이 대다수다. 학교 내에서도 이기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는다. 이런 아이들의 교육 방식에는 엄마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이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이들 스스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앞으로 수십 년의 교육 경력을 바탕으로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강의에 전념 하겠다. ‘건강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 고려대 명강사최고위 과정의 궁극적인 목표인 사회 환원에 이바지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스타명강사 대상을 수상한 박현정 씨는 긍지와 자신감이 넘치는 커리어 우먼이다.
그녀는 “원우들이 뽑아준 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세상을 살면서 내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아 그 일의 가치를 높이고 자신을 성장 시키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 무슨 일이든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다면 반드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 명강사최고위 과정을 이끄는 서필환 대표 강사는 “강사의 자질은 실력과 콘텐츠 그리고 마케팅 능력이다. 특히 대중을 사로잡는 카리스마와 자신만의 노하우, 진정성 있는 설득력이 관건이다. 이 과정은 듣는 강의가 아닌 실천 코칭과 공저를 통한 브랜드 파워, 시대가 요구하는 콘텐츠 발굴 및 적절한 사례와의 연계에 초점을 맞춘다”며 “현재 활동 중인 강사를 비롯해 교직원, 주부, 가치 있는 인생후반기를 준비하는 모든 분들에게 인생 2막을 함께 만들 수 있는 기회의 문을 활짝 열어 놓겠다”고 밝혔다.

고려대 명강사최고위 과정 제11기 모집은 7월 7일부터 8월 8일 까지다.

 

고려대 명강사 경진대회 수상자들. 시계방향으로 명강사 대상 서미옥, 스타명강사 대상 박현정, 명강사 최우수상 서병구, 스타명강사 최우수상 연공흠, 총원우회장상 김효숙, 콘텐츠 최우수상 오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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