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물놀이장 이어 덕의근린공원, 천왕근린공원 신규 오픈
20면 규모 천왕근린공원 캠핑장도 마련…7,8월 토요일 운영

구로구가 이번 여름의 추억을 구민들에게 보다 풍성하게 선사하기 위해 기존의 안양천 물놀이장에 이어 덕의근린공원 물놀이장(사진)과 천왕근린공원 물놀이장을 추가 개장한다고 밝혔다. 사진= 구로구 제공

 

구로구가 관내 안양천 물놀이장에 이어 덕의근린공원 물놀이장과 천왕근린공원 물놀이장을 내달 차례로 신규 개장한다고 밝혔다. 
 
우선, 고척동 소재 덕의근린공원 물놀이장은 400㎡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정글어드벤처, 워터드롭, 물놀이 시소, 벽천분수 등으로 조성된다. 
천왕동 소재 천왕근린공원 물놀이장은 500㎡ 규모이며, 천왕눈이숲속나라, 동물 벤치 분수, 터널분수, 우산 조형 분수 등이 설치된다. 

두 물놀이장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8월 25일까지 문을 열며 매주 화요일과 우천 시 휴장한다. 

한편, 안양천 물놀이장은 6,975㎡ 규모로 0.2, 0.4, 0.6, 0.75m 등 다양한 깊이의 풀장 4개와 분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올해는 에어바운스 슬라이드 풀장을 추가해 놀이시설을 더했다. 
휴식을 위한 그늘막도 33개소에서 40개로 늘렸다. 탈의실은 차광망을 설치해 통풍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한편, 여름방학을 맞은 가족들을 위해 캠핑장을 천왕근린공원 프로그램형으로 조성하고, 7월 6일부터 9월 1일까지 개장한다고 밝혔다.  
목재데크 20면(3m✕3m)이 설치된 캠핑장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개인 전열기구, 숯불, 

모닥불, 폭죽, 화로(바비큐) 사용은 제한된다. 야영과 지정된 장소에서의 간단한 취사행위는 가능하다. 

캠핑장을 찾는 미취학아동,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풀꽃이나 곤충 관찰, 자연물 만들기, 생태놀이 등의 프로그램이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이번 여름을 앞두고 구 관계자는 “철저한 수질 관리, 신속한 청소 등을 통해 물놀이장과 캠핑장을 쾌적하게 관리해 나가겠다"는 다짐도 밝혔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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