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폴리텍, 신산업ㆍ신기술 특화한 ‘융합형 기술인재’ 양성

실무중심 교육으로 93.3% 취업률 보여
정보보안의 중요성 대두... 전문수요 급증
정보보안과, 4차 산업시대 새 직업군 창출

졸업생 김성진씨, 정보보안과에서 미래를 준비
학생과 교수 간 부단한 소통... 학업 성취도 높여
서울강서캠퍼스, 미래를 바꾸는 인생의 터닝 포인트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는 시대가 요구하는 기술의 다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하이테크 과정을 신설, 신산업‧신기술 직종을 특화한 ‘융합형 기술인재’를 양성 중이다. 정보보안은 데이터를 사용하는 모든 분야에 안전한 서비스 및 거래를 위한 기술과 인력을 제공하는 산업이다. 서울강서캠퍼스 정보보안과 수업 장면. 사진=원금희 기자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지금 대한민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심에 놓여 있다. 특히 정보통신 분야에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IT기술이 발달 하면서 사회 전반의 모든 분야가 사이버 공간으로 편입되고 있다. 사이버 공간은 정부, 방위산업, 정보통신, 에너지, 금융 등 국가 기반 시설이 운영되고 있는 사회신경망의 핵심 부분이다. 이처럼 사이버 공간에 대한 의존도와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반면 개인정보침해, 산업기밀유출, 사이버 ‘범죄ㆍ테러ㆍ전쟁’ 등 공간의 잠재적 위험성은 다양해지고 있다. 그 피해 범위도 점차 커지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정보보안 산업은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다. 은행, 증권 등의 금융보안, 행안부, 사법부, 공공기관 내의 공공보안, 기업의 정보 보호를 위한 기업보안 등 모든 분야에서 널리 통용된다.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는 시대가 요구하는 기술의 다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하이테크 과정을 신설, 신산업ㆍ신기술 직종을 특화한 ‘융합형 기술인재’를 양성 중이다. 고학력 청년층 대상인 스마트금융과, 정보보안과, 출판 편집디자인과 등이 이 과정에 속한다.

2016년 개설한 정보보안과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수동적 대응 방안에서 탈피, 능동적ㆍ선제적 방어체계를 구축해 이를 운용할 기술 인력을 키운다.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다양한 해킹사건은 우리 사회를 큰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 사이버 공격에 따른 피해는 자연재해 수준을 넘었다. 이렇듯 정보보안과 관련된 수많은 기술인재가 필요하지만 전문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서울강서캠퍼스 정보보안과는 타 대학과는 차별화된 커리큘럼 운영과 교육 과정의 80%를 실습위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우수 기업에 안정적으로 취업하고 있다. 앞으로 정보보안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기업들은 이 분야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자할 전망으로 정보보안학과의 미래는 매우 긍정적이다.

◆정보보안과, '네트워크ㆍ인터넷ㆍ무선모바일ㆍ시스템 서버 해킹' 대응을 위한 이론과 기술 교육

정보보안은 데이터를 사용하는 모든 분야에 안전한 서비스 및 거래를 위한 기술과 인력을 제공하는 산업이다.

정보보안과는 네트워크, 인터넷, 무선모바일, 시스템 서버 해킹 등에 대응하기 위한 이론과 기술을 다룬다. 이를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해킹과 방어에 대한 실습, 디지털정보의 누출을 방지하기 위한 이론과 기술을 학습한다. 이로써 보안이론과 실무능력을 갖춘다.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위험을 평가하며 보안체계를 구축ㆍ운영한다. 보안정책을 수립해 시스템 및 설비를 보호하고 발생 가능한 물리적ㆍ논리적 보안 위협에 대처할 능력을 키운다.

서울강서캠퍼스 정보보안과는 초ㆍ대졸자를 대상으로 2016년에 신설된 하이테크 과정이다. 2017년 83%, 2018년 93.3%의 높은 취업률을 나타냈다.

연 1,400시간의 수업은 이론 20%, 실습 80%로 진행되며 실무적응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정보보안 개론 ▲네트워크 ▲네트워크 보안 ▲응용보안 ▲프로그래밍 언어 ▲해킹대응 ▲위협관리 등이 있다.

정보보안 분야는 보안엔지니어로 시작해 보안컨설팅, 보안마케팅, 보안심사원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직업군이 분포돼 있다. 최근 이 분야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전문 인력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정규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학생들은 원하는 업체를 선별해 취업할 만큼 서울강서캠퍼스 정보보안과는 실무중심의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교수진들은 취업처 경영진들과의 상담과 소통을 통해 업체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학생들의 권익을 신장한다.

정보보안 산업은 인터넷이 보급된 1990년대부터 시작돼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현재 우리 사회는 해킹, 보안사고, 사이버 관련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수없이 발생하고 있다. 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400여개의 정보보안 업체가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러한 업체들이 정보보안 제품을 만들고, 인력도 양성하면서 국민들의 안전한 인터넷 생활을 돕고 재산을 보호하고 있다.

서울강서캠퍼스 정보보안과 졸업생 김성진 씨는 졸업 후 국내 굴지의 보안업체에 안정적으로 취업해 자신의 꿈을 이뤄가고 있다. 사진=원금희 기자

◆정보보안과 졸업생 김성진(남, 33살)... 국내 굴지의 보안업체에서 자신의 미래를 개척

서울강서캠퍼스 정보보안과 졸업생 김성진 씨는 졸업 후 국내 굴지의 보안업체에 안정적으로 취업해 자신의 꿈을 이뤄가고 있다. 일반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그는 컴퓨터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할 융ㆍ복합지식을 배우고 싶었다.

김성진 씨는 관심 분야의 정보를 찾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 컴퓨터 정보와 개발 분야를 교육하는 대학을 알게 됐고 이 대학에 각각 합격했다. 그는 서울강서캠퍼스 정보보안과 교수들의 호의적인 면접과 관련 기업에서 쌓은 풍부한 현장경험, 첨단장비 등을 이유로 이곳을 선택했고 미래를 준비하게 됐다.

컴퓨터 분야에 관심이 많았지만 전문 지식이 부족했던 그는 오전부터 늦은 밤까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치열하게 공부했다. 이해하기 힘들거나 어려운 부분은 학과 교수들에게 수없이 질문하고 끝까지 파고들어 정답을 찾았다. 교수들은 질문의 요지에 부합하는 이론적 근거와 사례를 들어 본인 스스로 해결책을 찾도록 방법을 제시했다. 이러한 경험들이 쌓여 관련 지식과 기술력이 늘어갔다.

서울강서캠퍼스 정보보안과는 국내 대학에서는 보기 드물게 첨단시설 및 장비를 갖췄다. 김성진 씨는 이러한 장비로 실습하며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기술을 익혀 나갔다. 무엇보다 학과 교수들의 수업 역량이 절대적 우위를 차지했다.

교수들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기술의 습득을 위해 끊임없이 자기계발에 주력했다. 이러한 노력과 기술적 노하우는 학생들이 중도 탈락 없이 모든 수업을 마칠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됐다. 자기 분야에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마인드와 학생들에 대한 배려, 부단한 소통이 학업의 성취도를 높인 것이다.

◆정보보안은 잠재적 성장 가능성 커, 평생 직업으로서 만족감 높아

경제학을 전공한 김성진 씨는 자신의 꿈을 향해 서울강서캠퍼스 정보보안과라는 커다란 배를 타게 됐다. 이곳을 통해 삶의 방향을 정하는 키잡이로서 당당하게 순항 중이다.

그는 “컴퓨터 다루기에 흥미가 많았다. 이 분야를 토대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할 유망 직종을 찾았다. 우연찮게 알게 된 정보보안과에서 미래를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자부한다. 공부 이전에 사람과의 관계, 소통, 화합 이를 아우르는 인성을 먼저 배웠다. 여기에 더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방법, 현장을 방불케 하는 실습 과정을 통해 전문 기술의 기초를 견고히 다졌다. 3년간의 교육과정과 맞먹는 양질의 수업을 1년 안에 모두 배웠다. 그만큼 시간을 쪼개가며 관련 지식을 배우고 기술을 익혀 능력을 극대화 했다. 녹록치 않은 과정을 잘 견디고 지금의 자리까지 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보안은 우리의 일상과 가장 긴밀한 연계성을 가진다. 21세기는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시대로 보안(Security)과 안전(Safety)이 더욱 주목받게 된다. 이 분야에서 성공하려면 탄탄한 이론 위에 끊임없는 기술 개발이 뒷받침 돼야 한다. 배우면 배울수록 전문 영역의 폭도 넓어진다.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스스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도 많아진다. 서울강서캠퍼스 정보보안과에서 운영하는 최고의 커리큘럼과 나 자신의 노력, 교수님들의 지도력이 배가돼 오늘의 내가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성진 씨는 “지금의 직장에서 컴퓨터를 다루고 분석해 대응하는 작업이 적성에 맞다. 조직의 만족도나 개인적인 성취감도 매우 높다. 앞으로 관련 대학원에 진학해 좀 더 폭넓은 전문 지식을 배워 이 분야를 평생의 직업으로 삼을 계획이다. 서울강서캠퍼스는 내 인생의 미래를 바꾼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정보보안과 한 학생이 수업에 열중하고 있다. 사진=원금희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