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00㎡ 규모 초화단지에 3만5000여 왕꽃창포 만개해

구로구 안양천 초화단지에 식재한 3만5000여본의 왕꽃창포가 만개한 모습. 구는 올해 말까지 10만여주 안양천 수목 식재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사진= 구로구 제공


구로구가 지난해 ‘안양천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구일역 인근 고척돔 건너편 둔치에 총 면적 9,800㎡ 규모의 초화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주민 쉼터, 그라스원(grass garden), 창포단지, 계절초화원, 핑크뮬리길 등을 조성해 주민들이 사계절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창포단지 안에는 왕꽃창포, 부채붓꽃, 구절초, 부들레야, 왕원추리, 부처꽃 등 18종을 심었다. 
 
안양천 초화단지를 찾은 구민들은 6월 들어 3만5000여본의 왕꽃창포가 활짝 피어 고척교 인근에는 보랏빛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모습에 호평을 전하고 있는 것으로 구 관계자는 전했다. 

이외에도 구는 안양천 수목원화를 목표로 하천변 보행환경 개선과 휴식 공간 조성을 위해 수목 식재 사업도 펼치고 있다. 6월 현재, 신정교부터 광명대교까지 무궁화, 화살나무, 조팝나무, 회양목, 양버들 등 18종 2만4000여주의

나무를 심었으며, 구는 올해 말까지 추가로 50종 10만여주의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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