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이재혁 기자] 올해 초부터 5G(5세대) 및 제로 TV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방송 생태계와 커머스 플랫폼의 급격한 대변화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쟁력 있는 콘텐츠 확보가 핵심인 방송계에선 직접 구매하거나 생산한 콘텐츠에 대한 마케팅 광고 홍보가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월 색다른 형태의 TV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스타인티비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안성호)와 ㈜에스티엔(대표이사 이강영) 양사가 본격적인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위한 콘텐츠 프로그램 제작을 진행한다.

이번 콘텐츠 프로그램은 ㈜스타인티비엔터테인먼트가 기획은 물론 제작, 커머스를 담당하고 ㈜에스티엔스포츠가 방송미디어와 언론 매체를 통한 홍보 등을 책임진다. 양사의 역할과 책임을 정확하게 위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하나의 팀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진행에 참여한 실무관계자는 “이번 콘텐츠 프로그램은 1인 MC 체제에 게스트 2~3명으로 구성되는데, 프로그램 특성상 MC 선택에 많은 시간과 신중함을 기했다”며 “그 이유는 광고주, 즉 업체들에게 실질적으로 광고, 홍보에 도움이 돼야 하고 제품판매에 있어서도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진행자여야만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진행자로 발탁된 박소연(사진=㈜에스티엔 제공)

이런 고심 끝에 ‘스타일리쉬하고 핫한 언니들의 신상털기’(가제) 프로그램 진행자로 박소연이 발탁됐다. 박소연은 중국에서 한중 동시통역학 석사를 졸업하고, 2018년 아시아 왕홍 슈퍼챌린지 코리아 토너먼트 1위를 차지한 뒤 한중 파워인플루언서로 활동을 시작했다. 미스인터콘티넨탈 한중MC와 우먼센스 전속모델로 활동 중이며, 최근 제품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 패리스 힐튼의 제품 론칭쇼에 초대돼 백스테이지에서 함께 춤을 춰 큰 화제를 모았다.

기존 뷰티, 패션, 잡화 관련 프로그램들은 제품 간접노출을 통한 광고홍보의 일차원적인 방법으로 진행돼 왔다. 하지만 이번 론칭하는 프로그램은 고객사들의 뷰티브랜드 론칭파티 찾아가기와 신상정보소개, 패션클래스 스타일링과 정보전달 및 행사 이벤트 그리고 셀럽 인터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포맷으로 구성,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가장 큰 차별성은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다양한 방송채널 확보와 제품의 기사화, 고객이 프로그램 시청 시 솔루션을 통한 실시간 제품구매 가능, 마지막으로 광고주의 측면에서 기존 대비 확연한 저비용으로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7월 중순부터 방송 되는 프로그램은 자체 보유한 IPTV채널과 OTT채널 즉 카카오tv, 네이버tv, 인스타, 페이스북, 유튜브로 주 1회 방송될 예정이며, 주 3회 재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에스티엔는 2006년 설립된 스포츠 마케팅, 스포츠 방송 채널인 STN SPORTS, 스포츠·연예 종합 신문사인 STN SPORTS 등을 두고 있는 스포츠전문기업으로, 국내 최초 인터넷 스포츠 중계를 제작했으며, 현재는 STN SPORTS 관련 전국구 케이블·IPTV 채널을 확보, 포털사이트 네이버·다음카카오 등 온·오프라인 국내 최대 방송 송출망을 갖고 있다.

(주)스타인티비엔터테인먼트는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기반으로 웹드라마 제작, 국내외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및 이를 커머스로 연계해 사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지난 3월부터 SBS방송사와 공식적인 계약을 통해 SBS OTT 플랫폼에도 진출하면서 연기자 매니지먼트 사업을 구축 중이다. 이를 통해 종합엔터테인먼트 미디어커머스 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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