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김강희 기자] 서울시는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는 ‘2019 함께서울 정책박람회(이하 ‘정책박람회’)’를 개최하기에 앞서, ‘민주주의 서울’ 누리집에서 지난 6월 12일부터 시민제안을 접수받는다. 접수는 오는 8월 20일까지다.

‘민주주의 서울’은 시민 제안과 논의를 기반으로 시민과 서울시가 함께 만들어가는 ‘온라인 민주주의 플랫폼’ 서비스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정책박람회는 천만 서울시민의 정책 축제로 성장해 왔다. 매년 행사 참여자와 정책 제안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정책박람회를 보다 내실 있고, 성숙한 토론과 논의의 장으로 발전시키고자 시민 제안을 정책박람회 100일 전부터 한달 전까지 접수 받는다. 민주주의 서울 프로세스에 따라 50명 이상 공감을 받은 제안은 부서 답변을 받으며, 정책박람회 토론 후보가 된다. 

기존 정책박람회 개최 시 현장에서 제안 접수가 이뤄지다 보니 즉흥적인 제안이 많았다. 이로 인해 사전에 해당 부서가 충분히 검토할 시간이 부족해 정책으로 발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서울시민 누구나 ‘민주주의 서울’에서 시정 관련 다양한 제안을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시민제안을 공론화한 경우 제안자가 제안 배경을 설명하도록 해 시민과 함께 공론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정책박람회 주요 공론에 관련 시의원, 자치구 등 참여를 확대해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공론의 장으로 정책박람회를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정선애 서울혁신기획관은 “2019년 함께서울 정책박람회는 온라인 민주주의 플랫폼 ‘민주주의 서울’과 연계를 통해 시민제안을 숙성하고, 환경·복지·청년 등 시민 삶과 직결된 주요 정책에 대한 시민 토론회를 개최함으로써 일상의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장으로 역할을 할 것이다”고 개최 의의를 밝혔다.

서울시는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는 ‘2019 함께서울 정책박람회(이하 ‘정책박람회’)’를 개최하기에 앞서, ‘민주주의 서울’ 누리집에서 지난 6월 12일부터 시민제안을 접수받는다. 접수는 오는 8월 20일까지다. (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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