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부고 설치된 동국천문대 올해 12월까지 프로그램 진행

지난 6월 12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동국 천문대에서 학생,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천체 관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동대문구는 천문대가 구 교육 랜드마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올해 동국 천문대 프로그램 운영비도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 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가 관내 소재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이하 동대부고)에 지난 2월 설립한 '동국천문대'에서 다채로운 천제 관측 프로그램을 올해 12월까지 진행한다. 

동국천문대는 구에서 1억 원, 서울시에서 3억5천만 원을 지원받아 동국대학교 재단 출연금 5천만 원을 추가해 설치했으며, 구에서 관내 교육 랜드마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올해 동국 천문대 프로그램 운영비를 전액 지원한다.

서울 한복판에서 신비로운 우주의 신비를 체험하고 싶다면 이곳을 찾으면 된다. 초중고등학생과 부모님, 선생님이 함께하는 천문 아카데미와 지역주민을 위한 공개 관측회 프로그램이 12월까지 진행된다.

동국천문대는 원형돔, 슬라이딩돔, 다목적 천문교실(입체 영상관)로 구성돼 있으며, 원형돔 안에는 20인치 주망원경이, 슬라이딩돔에는 5대의 보조망원경이 구비돼 있다. 
또, 다목적 천문교실에는 망원경과 연계된 전자칠판, 천체시각자료, 3D 영상장치 등이 설치돼 있다.

반사 망원경과 굴절 보조 망원경을 통해 천체를 관측할 수 있으며, 천문교실에서는 입체영상관을 체험하며 천문지식을 발전시킬 수도 있다.
동국 천문대 천문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동대부고 홈페이지  혹은 QR코드(아래 별첨) 링크를 이용해 사전예약 할 수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국 천문대를 통해 아이들이 천문, 우주에 대한 관심을 키워 한국 천문 연구 및 우주 산업의 주인공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아울러 주민의 과학 대중화에도 긍정적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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