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능력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47%로 집계됐다. 

한국갤럽 전국 성인 1002명에게 ‘문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가’를 물은 결과 전체의 47%가 긍정적인 답변을 보였다. 반면 부정적으로 대답한 사람은 44%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긍정도 부정도 40% 중반을 유지했으며, 이는 7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연령별 긍정률은 40대가 61%(부정 31%)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59%(부정 36%), 20대가 53%(부정 33%)으로 기록됐다. 60대와 50대는 각각 28%(부정 61%), 41%(부정 53%)로 긍정보다 부정적으로 답변한 사람의 비율이 높았다.

긍정적으로 답변한 이유로는 ‘외교 잘함’이 16%로 가장 높았고 ‘북한과 관계개선’ 13%, ‘최선을 다 함, 열심히 함’ 8%,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 5%, '복지 확대', '전반적으로 잘한다', '소통 잘한다', '서민 위한 노력'(이상 4%), '전 정권보다 낫다', '안정감/나라가 조용함'(이상 3%),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안전/사건사고 대처', '경제 정책', '일자리 창출/비정규직 정규직화', '평화를 위한 노력'(이상 2%)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적으로 답변한 이유로는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이 40%로 가장 높았고 ‘대북관계 치중/친북 성향’ 13%, ‘전반적으로 부족’ 5%, ‘독단적·일방적·편파적’ 4%, ‘일자리 문제/고용부족’, ‘북핵·안보’, ‘서민 어려움/빈부격차 확대’, ‘최저임금 인상’ 4%, ‘국론 분열/갈등’, ‘과도한 복지’ 2%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7%로 가장 높게 나와 20주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無黨)’ 답변이 25%로 뒤를 이었고, 자유한국당 21%, 정의당 8%,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순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지난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5%, 표본오차는 신뢰수준은 95%에서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