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이재혁 기자] 특수효과 뒤에 가려진 히어로 영화 속 배우들 본 모습은 어떨까.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제이크 질렌할부터 ‘베놈’ 톰 하디, ‘엑스맨’ 프리퀄 시리즈 니콜라스 홀트까지, 잘생긴 외모를 특수 분장으로 완벽하게 가린 히어로 무비 속 배우들 활약이 눈길을 끈다. 

놀라운 시각 효과와 흥미로운 설정으로 전 세계 극장가를 사로잡은 히어로 무비, 그 속에서 특수 분장으로 훈훈한 외모를 숨긴 배우들이 있다. 

먼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통해 할리우드 대표 훈남 배우 제이크 질렌할이 독특한 특수 분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미스테리오 역 제이크 질렌할(사진=소니 픽쳐스 제공)

이번 작품으로 히어로물 첫 입성을 알린 제이크 질렌할은 그가 연기할 미스테리오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머리 전체를 감싸는 어항 모형 헬멧을 착용했다. 제이크 질렌할은 얼굴을 가렸지만 손끝 하나까지 아우르는 섬세한 연기력으로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뉴페이스 미스테리오를 완성시켰다. 또 우레탄과 실제 금속을 섞어 만든 정교한 수트를 완벽한 핏으로 소화해내며 캐릭터 매력을 더욱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처럼 탁월한 연기력과 훈훈한 외모로 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여 온 제이크 질렌할의 색다른 변신은 전 세계 팬들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영화 ‘베놈’ 베놈 역 톰 하디(사진=소니 픽쳐스 제공)

지난해 개봉한 영화 ‘베놈’ 속 마블 최초 빌런 주인공 베놈을 연기한 배우 톰 하디는 그가 지닌 부드러운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강렬한 분장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와 시민을 위한 열혈 기자 에디 브록의 공생으로 탄생한 빌런 캐릭터 베놈의 거대하고 파격적인 비주얼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얻었다. 

영화 ‘엑스맨’ 시리즈 비스트 역 니콜라스 홀트(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최근 ‘엑스맨: 다크 피닉스’를 통해 파란 털로 전신이 뒤덮인 야수 뮤턴트 비스트를 연기한 배우 니콜라스 홀트도 있다. 그는 190cm에 달하는 큰 키와 훈훈한 외모를 가리는 강한 개성의 특수 분장으로 캐릭터 완성도를 높이며 극 몰입감을 더했다. 

제이크 질렌할부터 톰 하디, 니콜라스 홀트 등 훈훈한 외모를 가진 배우들의 파격적인 변신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제이크 질렌할의 독보적인 변신을 예고하고 있는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오는 7월 2일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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