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이재혁 기자] ‘존 윅 3: 파라벨룸’ 캐스팅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여름 극장가 최고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한 액션 블록버스터 ‘존 윅 3: 파라벨룸’(수입: 조이앤시네마/배급: TCO㈜더콘텐츠온, ㈜제이앤씨미디어그룹)이 ‘존 윅’ 그 자체가 된 키아누 리브스부터 이번 시리즈를 통해 새롭게 합류한 할리 베리, 안젤리카 휴스턴, 아시아 케이트 딜런, 마크 다카스코스 등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액션 블록버스터 시리즈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영화 ‘존 윅 3: 파라벨룸’은 현상금 1,400만 불을 노리는 전 세계 킬러들 표적이 된 존 윅(키아누 리브스)의 평화를 위한 마지막 전쟁을 그린 시그니처 액션 블록버스터다.

시리즈 사상 역대 최대 제작비가 투입된 ‘존 윅 3: 파라벨룸’은 전편을 압도하는 액션과 스케일은 물론, 할리우드 최고 스타들을 캐스팅했다. 

영화 ‘존 윅 3: 파라벨룸’ 스틸 (사진=TCO㈜더콘텐츠온,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먼저 ‘존 윅’ 시리즈를 통해 이른바 ‘키아누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한 키아누 리브스는 존 윅 그 자체가 돼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인물이자 작품의 상징이 됐다. 제작자 배질 이와닉은 “키아누 리브스는 ‘존 윅’ 세계를 설계한 공동 작업자다. 그는 이번 작품 ‘심판관’ 캐릭터를 비롯해 많은 아이디어를 직접 고안했다. 그의 DNA가 ‘존 윅’ 시리즈 곳곳에 숨어 있다”고 언급해, 이미 시리즈 상징 그 자체가 된 키아누 리브스 캐스팅이 작품 세계관과 시리즈에 미치는 강력한 영향력을 시사했다.  

‘존 윅 3: 파라벨룸’을 통해 시리즈에 처음 합류하게 된 할리 베리는 이미 ‘존 윅’ 시리즈 광팬이었다. 할리 베리는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이 존 윅과 대등한 실력을 갖춘 여자 킬러를 구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이 역할은 바로 나의 것이라고 확신했다”며 작품에 참여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할리 베리가 연기한 소피아 캐릭터는 존 윅과 함께 같은 스승에게서 훈련받은 킬러로, 할리 베리는 캐릭터를 위해 키아누 리브스의 신체적 특징을 가까이서 관찰하며 두 인물 간 유대관계까지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소피아뿐만 아니라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롭게 등장하는 여러 캐릭터들이 있다.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에 빛나는 전설적인 배우 안젤리카 휴스턴은 킬러들을 기획, 양성하는 디렉터로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안젤리카 휴스턴은 오랜 경력에서 묻어나는 베테랑 다운 연기를 펼치며 예술 세계와 킬러 세계를 오가는 디렉터 역을 완벽히 수행했다. 

안젤리카 휴스턴은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을 정말 좋아한다. 화려한 볼거리로 깊은 인상을 심어주는 영화를 만들어내는 실력 있는 감독”이라는 말로 시리즈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영화와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는 배우 아시아 케이트 딜런은 최고 회의 법 집행을 담당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심판관 캐릭터로 합류했다. 관객들 시선을 사로잡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배우를 찾던 제작진에게 아시아 케이트 딜런은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었다. 그녀는 ‘존 윅’ 시리즈의 여타 캐릭터들이 갖는 신선하고 흥미로운 지점을 100% 이해하고 있었고, 이를 심판관 캐릭터에 완벽하게 불어넣으며 제작진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최고 회의 명령으로 존 윅을 쫓는 베일에 싸인 암살자 제로 역엔 마크 다카스코스가 낙점됐다. 제작진들은 뛰어난 무술 실력을 가진 배우들을 물색했고, 여러 액션영화를 통해 가라데와 쿵푸를 선보인 그를 최종 캐스팅했다. 마크 다카스코스는 “무술가로서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의 훌륭한 액션 연출에 경의를 표한다. 배우들이 진짜 액션 연기를 하는 것을 보게 돼 영광이었다”고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세계적인 배우들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한 ‘존 윅 3: 파라벨룸’은 오는 6월 26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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