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장 5개소 수질검사 및 관내 어린이집 식중독 점검 등

영등포구는 하절기 폭염을 대비해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물놀이장 등 어린이 시설 특별 집중 점검에 총력을 다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영등포구 어린이 물놀이 시설 바닥분대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 어린이들 모습. 사진=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어린이들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해 ‘어린이 시설 특별 안전점검’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어린이 물놀이장 5개소, 지역 내 어린이집 253개소, 학교와 학원가 주변 어린이 식품 판매업소 315개소다. 
 
우선, 7월 개장에 앞서 어린이 물놀이장 5개소의 사전점검을 실시하게 되며, 전압 상태, 펌프동작 상태, 배관, 조명 상태, 놀이기구 등 종합적인 점검을 통해 부족한 시설과 편의시설을 보강한다.     

또, 사전 가동으로 수심과, 살균시설 정상작동 여부, 수질 상태를 점검한다. 대장균, 유리잔류염소, 수소이온농도 등 수질검사의 적정 수치를 확인하고 오염으로 인한 어린이 질병 피해를 사전 차단한다.  

아울러, 물놀이장 개장 후에는 저수조의 물을 1일 1회 교체하고, 사용 인원에 따라 매일 1~2회 소독을 실시한다. 또한 먹는 물 기준 수질검사를 월 2회 정기적으로 시행해 여름철 번질 수 있는 눈병, 장염 등 전염병을 예방한다.    

또, 이달부터 한 달 간 어린이집 253개소 급식과 위생 점검을 통해 식중독 예방에 나선다. 
전반적인 안전 관리 점검도 실시한다. △실내공기질 △소방시설 △ 비상대피훈련 △시설 안전 △통학차량의 6개 분야로 나눠 체계적인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공무원이 현장 방문하며 결과에 따라 즉시 시정 등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중대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특히, 확실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부모와 전문가 2인으로 구성된 부모모니터링단이 방문해 수요자 중심의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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