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국제선 운항 확대를 통한 서남권 경제 발전 기대

경만선 시의원이 “김포공항 활용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 의원은 지난 11일 서울시의회 제287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시장을 상대로 ‘김포공항과 서남권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시정 질문에 나섰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경만선 시의원이 “김포공항 활용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 의원은 지난 11일 서울시의회 제287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시장을 상대로 김포공항과 서남권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시정 질문에 나섰다.

경 의원은 “항공 선진국은 자국의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도권 제2공항을 적극 활용, 20~30%의 국제선 수요를 분담하고 있다. 우리의 경우도 단거리 및 비즈니스 여객은 김포공항을 이용하고, 중·장거리 여행자는 인천공항을 이용토록 하는 편의를 제공해야한다. 이런 방안을 통해 도심공항 전체의 국제선 운항 확대 및 동반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김포공항의 국제선 운항 확대를 통한 적극적인 경제 발전을 이끌어 내야한다”며 “김포공항의 국제선 기능 제약은 주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저해하는 주된 요인이 된다. 김포공항이 위치한 서남권은 타 지역과 비교해 생활기반시설이 낙후됐다”고 말했다.

경 의원은 “과거 김포공항이 국제공항으로서 역할을 담당할 당시 이곳 주변은 상권이 활성화됐다. 하지만 현재 김포공항은 국제선 기능 약화로 주변지역 상권뿐만 아니라 경제 기반도 흔들리고 있다”며 서울시의 서남권 지역 발전을 위한 개선 노력을 당부했다.

경만선 의원은 김포공항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 초 「서울시 김포공항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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