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일자리사업의 관리를 강화하고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는 등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사경제신문=정혜인 기자]

서울시는 올해 초 내실 있는 일자리 창출 및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대비 직·간접일자리 2만4천여 개 증가를 목표로 세웠다.

여기에 투입되는 예산만 약 3천억 원에 달한다. 37만 개의 일자리 사업 관리 및 고용창출을 위한 현장소통을 강화하고, 일자리 중심으로 시정역량을 결집해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서울형 강소기업 지원 ▲청년 체감 일자리 종합서비스 확대 ▲뉴딜일자리를 통한 민간일자리 연계 강화 ▲기술교육원 운영 개선 등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본지는 서울시의 역점 경제정책인 ‘좋은 일자리 창출’ 사업 계획 반년이 지난 현재, 이들 사업의 추진 현황과 성과에 대해 총 4편에 걸쳐 기획으로 보도할 예정이다.(편집자주)

◆ 글 순서

⓵일자리 창출 현황 및 올해 계획
⓶일과 생활 균형 ‘서울형 강소기업’ 지원 및 청년 체감 종합서비스 확대
⓷뉴딜일자리 통한 민간일자리 연계 강화
⓸서울시 기술교육원 운영 개선

서울시는 올해 일자리사업의 관리를 강화하고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는 등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성평등 및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서울형 강소기업을 발굴·지원하는 한편 청년이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정보를 통합 제공해 청년간 미스매치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목표로 세운 일자리 창출 35만3천956개 중 35만9천710개를 달성했다. 직접일자리 조기집행 및 확대추진, 임대주택건설사업 등 신규착공 증가로 목표를 초과하는 성과를 냈다.

또 구와의 협력적 일자리 기획으로 지역기반 체감형 신규 일자리를 발굴했다. 23개 자치구 75개 사업 추진으로 총 1천908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시는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2만4천527개 늘린다는 계획이다. 직접일자리 1만4천712개(1천280억 원)와 간접일자리 9천815개(1천815억 원)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청년을 위해 뉴딜일자리와 혁신인재 양성 등 ▲여성은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사, 아이돌보미 등 ▲중장년은 학교안전관리서포터, 취업지원관 등 ▲어르신은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학교보안관 등 ▲장애인은 관공서 행정지원, 직업재활 및 통합지원센터 등 ▲저소득을 위해 공공근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등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세운상가·창신숭인 등 앵커 입주인력, 임대주택 공사인력 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시의 행정역량을 모두 결집해 내부 규제 혁신과 신규 과제 발굴 등의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예산을 조기투입하는 한편 일자리 사업의 공정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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