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려하고 아름다운 디자인·폭발적 성능 어우러진 스포츠 쿠페
고성능 모델 'RC F', 5.0리터 V8 엔진 장착해 최고 출력 479마력 발휘

[시사경제신문=강길우 기자] 렉서스 코리아가 스포츠 쿠페 뉴 RC를 출시했다. 3개 라인업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최상위 트림 RC F는 인대배기량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해 역동적인 주행 감각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7,040만원부터 9,710만원까지다.

렉서스가 스포츠 쿠페 뉴 RC 3종을 출시했다. (사진=렉서스 코리아 제공)

RC는 렉서스 특유의 유려하고 아름다운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이 어우러진 후륜구동 방식의 스포츠 쿠페다. 우리나라엔 2015년 첫 출시됐으며, BMW 4시리즈, 아우디 A5,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쿠페 등과 경쟁한다.

그 중 RC F는 렉서스 브랜드의 스포츠 이미지를 강화하는 모델이다. F는 일본 시즈오카에 위치한 후지 스피드 웨이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BMW M, 메르세데스-벤츠 AMG와 같은 브랜드 내 고성능 디비전을 의미한다.

'트랙에서 태어나다'라는 콘셉트로 디자인된 모델 답게 차체 곳곳에서 모터 스포츠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앞부분 스포일러와 옆면 공기 배출구 등은 공기역학 성능을 높여주며, 차량 주변 난기류를 개선해 탁월한 조종 및 직진 안정성을 발휘한다.

실내에도 F 모델 전용 미터, 세미 아닐린 소재의 시트 등 'F' 만의 감성을 적용해 고성능 럭셔리 쿠페로서의 이미지를 실현했다. 또한, 17개 스피커의 마크 레빈슨 프리미엄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으로 풍성한 사운드도 즐길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5.0리터 V8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479마력(7,100rpm), 최대 토크 53.6kg.m(4,800)의 폭발적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론치 컨트롤 기능이 새로 추가돼 한층 다이나믹한 운전을 체험할 수 있으며, 고속에서 차량을 안정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밖에도, 흡기 시스템 및 서스펜션의 세밀한 튜닝을 통해 뛰어난 응답성과 핸들링을 실현했고 이전 모델 대비 공차중량을 35kg 줄여 운동 성능을 향상시켰다. 

함께 출시된 RC 300 F 스포트, RC 350 F 스포트 모델엔 L4 터보 가솔린 엔진(최고 출력 245마력(5800rpm), 최대 토크 35.7kg.m(1,650~4,400rpm))과 V6 가솔린 엔진(최고 출력 316마력(6,600rpm), 최대 토크 38.7kg.m(4,800rpm))이 각각 탑재됐다.

렉서스 최초로 수직 형태의 트리플 빔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으며, 렉서스의 예방안전사양 패키지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도 들어갔다.

가격은 △RC 300 F 스포트 7,040만원 △RC 350 F 스포트 8,260만원 △RC F 9,71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기준).

이병진 렉서스 코리아 상무는 "뉴 RC는 렉서스 팬뿐만 아니라 모터 스포츠 팬에게도 가슴 뛰는(와쿠도키) 드라이빙의 진수를 보여드릴 모델이라 생각한다"며 "뉴 RC와 함께 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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