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가로수, 녹지대 관리할 '나무 돌보미'도 신청 받아

서대문구가 시민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관내 홍제천과 불광천을 보다 깨끗하게 보존하고 가꿔 나갈 '하천 아름지기'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 사진은 하천 아름지기들의 활동 모습. 사진= 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가 관내 홍제천과 불광천을 깨끗하게 보존하고 가꿀 ‘하천 아름지기’ 참여 단체의 신청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마을 공동체 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하천 아름지기란 ‘하천을 아름답게 지키는 사람’이란 뜻을 담고 있으며 ‘하천 산책로와 부속 시설물의 파손 및 불편 사항 신고’, ‘배정된 하천구역 환경정비’ 등의 역할을 맡는다.

현재 8개 하천 아름지기 단체가 활동하고 있는데, 하천 이용 주민 수가 늘어 지역 내 학교, 시민단체, 기업, 종교단체, 동호회 등을 대상으로 추가 모집한다.

활동을 하게 되면, △청소도구 제공 △자원봉사활동시간 인정 △관리단체명 표지판 부착 △하천 부대시설 이용 협조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또, 일정한 활동 기간과 주기, 관리 대상 구역을 참여 단체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지역 구성원이 참여하는 가로 환경 가꾸기를 위해 ‘나무 돌보미 사업’도 시행한다. 개인이나 학교, 기업, 단체, 마을공동체 등이 일정 구간의 가로수나 녹지대를 맡아 물을 주고 쓰레기와 잡초를 제거하며 직접 관리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나무 돌보미가 되면, 자원봉사활동 실적을 인정하고 청소용품을 지원한다. 기본 참여 기간은 1년이며 연중 신청할 수 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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