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신촌읽기' 주제 전시회 및 연극 등 이달 30일까지

서대문구에서 신촌문화발전소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진행하는 연극 '올모스트, 창천' 포스터. 사진= 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가 신촌 청년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신촌문화발전소'의 개관 1주년을 맞아 이달 말까지 ‘다시 시작하는 신촌 : 예술로 신촌읽기’라는 주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는 예술가와 관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바람산 작은 파티 – 프린지 예술살롱'이 펼쳐진다. ‘바람산’은 신촌문화발전소가 위치한 언덕 이름이다.

또 이달 30일까지 전시회인 '아카시아, 고개, 오바로크'가 신촌문화발전소 1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전시회는 이혜진 작가가 애오개, 아현동, 염리동 등 신촌 인근 지역을 걸어 다니며 수집한 ‘오브제’로 전시 공간을 구성됐다. 

연극도 선보이는데, 이달 14일부터 16일까지 총 5회에 걸쳐 ‘극단 문’의 연극 공연 '올모스트, 창천'이 이어진다. 
이번 공연은, 20년 전 신촌, 취중진담, 문학의 힘, 세상을 바꾸자, I AM F(eminist), 안녕 미네르바, 20년 후 신촌 등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신촌문화발전소 내 공연장과 카페를 오가며 연극이 진행되는 점이 이색적이다.

‘아카시아, 고개, 오바로크’ 전시는 무료며, ‘올모스트, 창천’과 ‘바람산 작은 파티-프린지 예술살롱’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번 ‘예술로 신촌읽기’ 프로그램은 시각예술과 연극, 축제를 통해 신촌과 그 주변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장이 될 전망이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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