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의장, “실력으로 신뢰받는 의회 만들기 최선”

서울시의회는 10일부터 28일까지 19일간의 일정으로 제287회 정례회를 개최한다. 이 기간에 2018년도 결산 및 2019년도 추경 등 각종 현안을 처리한다. 사진=시사경제신문 DB.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서울시의회는 10일부터 28일까지 19일간의 일정으로 제287회 정례회를 개최한다. 이 기간에 2018년도 결산 및 2019년도 추경 등 각종 현안을 처리한다.

신원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실력으로 신뢰받는 의회’, ‘빛나는 자리보다 빛이 필요한 자리에 있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 1년간 모든 의원이 시정활동에 전념했다”고 말했다.

최근 지방의회와 관련된 몇몇 사건들이 시민들에게 실망과 불신을 안겨드린 점을 언급하며 “서울시의회가 앞에 나서 내부 규율·규정을 다듬고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의원 행동강령 조례」와「공무국외활동 조례」를 행정안전부가 제안한 것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개정했다. 국회보다 훨씬 강화된 「서울시의회 자정노력 결의안」을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제출, 전국으로 확산시킬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박원순 시장에게 시 정책이 일부에만 매몰되지 않도록 거시적 시각에서 임해주길 부탁했다. 의회와의 소통이 곧 시민과의 소통인 만큼, 관행적 소통이 아닌 상황 변화에 걸맞은 시정을 펼쳐주길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1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1일부터 3일간 시책 및 교육행정에 관해 시정질문이 이어진다. 14일부터  2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소관 실·본부·국의 각종 안건을  심의한다. 21일부터 7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운영, 이후 마지막 날인 28일은 본회의를 열어 부의된 안건을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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