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 청소년 대상 1인당 180만원씩 총 1억 9600만원 지급

영등포구는 오는 12일 구청 별관 강당에서 고등학생 110명에게 인재육성 장학증서 및 장학금 수여한다. 사진은 지난해 영등포에서 개최한 장학증서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진행한 모습. 사진=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는 학업 성적이 우수하며 생활 면에서 타의 모범이 되는 관내 고등학생 110명에게 인재 육성 장학금을 지원한다.
구는 오는 12일 영등포구청 별관 강당에서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인재 육성 장학금 1억 9600만 원을 지급한다.

장학생 선정 기준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영등포구장학재단 이사회 심의를 거쳐 선발했다. 선정 기준은 △중학교 석차연명부 상위 5% 이내 1학년 학생 △직전 학년 성적이 상위 10% 이내인 2~3학년 학생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올해 상․하반기 90만원씩 총 18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특히 이날 수여식에서는 장학생 중 다른 학생들에게 모범을 보인 고등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각 1명에게 구청장 표창을 수여하고, 이들의 수기 발표를 들을 수 있다.

구는 2010년부터 청소년들의 바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기금을 운용해 왔다. 이후 보다 체계적인 장학사업 추진을 위해 2015년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장학금 규모를 확대해 건전한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구는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지역 청소년들에게 25억 6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아울러, 오는 하반기에는 지역 내 다문화가정 중학생 11명에게 각 50만원, 중․고․대학생 57명에게 영등포 장학금 총 7300만원, 예·체능에 재능이 있는 초·중·고등학생 24명에게 특기 장학금 총 16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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