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스웨덴 복지인가’ 주제..."선진모델 실정에 맞게 발굴해야"

지난 6월 5일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 워크숍에서 ‘왜 스웨덴 복지인가’란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서대문구 제공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지난 6월 5일 제주하니크라운호텔 세미나실에서 열린 ‘서대문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 워크숍’에 참석해 '왜 스웨던 복지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번 워크숍은 복지정책 및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민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문 구청장은 70분간 특강을 통해 '국가는 모든 국민을 위한 좋은 집이 돼야 한다’는 공감대에 기반을 둔 스웨덴의 아동정책, 가족정책, 노인정책, 장애인정책 등을 소개했다.
그는  “복지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문제고 오늘날 우리가 이를 잘 풀어가기 위해서는 좋은 선진 모델을 보고 배워서 우리 실정에 맞게 발굴하고 창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중앙정부는 복지정책의 큰 방향을 설정할 뿐 실질적인 집행은 각 지역 특색에 맞춰 지방정부가 맡는 스웨덴의 사례를 들며 “우리나라 역시 중앙과 지방정부 간 사회복지 역할 재조정, 즉 복지 분권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구에서 시행 중인 구체적인 사례로는 ▲서민이 서민을 돕는 ‘100가정 보듬기’ ▲복지상담 ‘행복1004콜센터’ ▲카카오톡 복지사각지대 신고 창구 ‘천사톡’ ▲맞춤복지검색서비스 ‘서대문 복주머니’ ▲복지와 IT기술을 결합한 ‘복지방문지도’ ▲고독사 예방 ‘똑똑문안 서비스’ 등을 설명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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