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서울호서전문학교가 학생들의 해외취업의 문을 활짝 연다.

서울호서는 지난 3일 본교에서 호텔조리과정, 호텔제과제빵과정, 호텔식음료서비스게열, 호텔관광카지노 계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취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데이비드 장 셰프가 오너로 있는 모모푸쿠와 SBE Group에서 운영하고 있는 SLS 사우스 비치 호텔의 인사 담당자를 초청해 진행했다.

서울호서 재학생 대상 단독 취업 설명회로 치러진 행사는 학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최근 해외에서 한식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우리나라 젊은 셰프들의 해외 취업이 수월해지고 있는 추세다.

데이비드 장 셰프는 제임스 비어드 재단상을 3번이나 수상하며, 2010년 타임지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특히 미슐랭 2스타를 획득한 모모쿠푸의 오너 셰프다.

SLS 호텔 사우스 비치는 1940년에 설립돼 세계 2차 대전 당시 공군 훈련 사령부의 병영으로 활용됐을 만큼 유서 깊은 곳이다. 140여개의 객실과 750 제곱미터의 수영장을 갖춘 4성급 호텔이다.

서울호서는 전문 교수진과 서울캠퍼스 및 파주캠퍼스 등의 우수한 교육시설 및 인프라를 갖췄다. 탄탄한 이론 위에 철저한 실무능력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학 편입, 대학원 진학률, 1인 2개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진로 지원을 모색 중이다.

서울호서전문학교는 형식적 학력이나 간판이 아닌 실무형 기술인을 양성하는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