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월 3개월 근무 제공...다양한 행정 보조 업무 수행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영등포구가 대학생의 금융기관 업무 수행 경험을 통해 취업 연계를 돕는 사업을 한국거래소와 함께 실시한다.

구는 지난 2016년 한국거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대학생 취업을 연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31명 대학생이 금융 현장에서 실무를 익히며 역량을 쌓았다.

올해 대학생 모집인원은 총 10명이며, 공고일 기준 영등포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국내 소재 대학 재(휴)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근무기간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로, 기간이 경과되면 2년 이내 추가 계약도 가능하다.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 입사해 문서작성, 서류 정리, 서무 보조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되며, 급여는 월 160만 원으로 4대 보험이 포함, 점심 식사는 별도 제공된다. 관심있는 대학생은 14일까지  구청 사회적경제과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지원자 수가 채용 인원을 초과하는 경우 저소득 지원자를 우선 선발한다고 밝혔다. 1순위로 국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올해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 가구이며, 2순위는 금년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다. 신청자는 지원서류 제출 시 관련 증빙자료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