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WD 시스템·각종 안전 편의 장비 대거 추가해 상품성 강화

지프가 2019년식 그랜드 체로키의 디젤 모델 2종을 출시한다. 지난 1월 가솔린 모델 출시에 이어 디젤 라인업을 추가하며 본격적인 국내 대형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프가 2019년식 그랜드 체로키 디젤 라인업을 출시했다. (사진=FCA 코리아 제공)

그랜드 체로키는 1992년 첫 선을 보인 지프의 플래그십 SUV다. 현재 4세대 모델까지 출시 됐으며, 불필요한 화려함이나 럭셔리 브랜드의 희소가치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닌 대중 지향적인 '아메리칸 스케일'에 충실한 것이 특징이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지프의 오프로드 4x4 시스템이 적용 됐으며, 최고의 안락감을 선사하는 편안한 고급스러움, 보다 높은 연비 효율성, 70개 이상의 주행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품어 합리적인 아메리칸 럭셔리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2019년식 그랜드 체로키 디젤 라인업은 오버랜드 3.0터보 디젤과 써밋 3.0 터보 디젤이다. 한국 고객의 선호도와 트렌드를 반영한 내외관 디자인 터치와 편의 사양으로 구성, 상품성을 강화했다.

특히, 기존 가솔린 모델과 달리 두 디젤 모델 모두 지프의 전자 제어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eLSD)이 적용된 쿼드라-드라이브 II 4WD 시스템(Quadra-Drive II 4WD System)이 탑재돼 구동력을 앞뒤로 배분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뒷바퀴의 좌우 구동력까지 겸비한 최강의 오프로드 성능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지프의 셀렉-터레인 (Selec-Terrain™) 지형 설정 시스템이 장착돼 지형 상황에 따라 오토, 스노우, 샌드, 머드, 락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주행 안전 편의성을 위한 첨단 기술도 대거 탑재됐다. △차선 경계를 넘어갈 때 소리로 알려주는 '차선이탈 방지 경고 플러스 시스템' △전방에 빠른 속도로 접근하는 차를 감지해 경고하는 '풀-스피드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고속도로 주행 시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자동으로 유지시켜주는 '비상 정지 기능 적용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이 적용돼 안전 운전을 돕는다.

상위 트림인 써밋 3.0 디젤 모델에는 △이중 접합 선스크린 리어 글래스 △일루미네이트 도어 실 △20인치 폴리시드 알로이 휠 △스티어링 휠 패들 시프터 △나투라-플러스 프리미엄 가죽 △오픈 포어 우드 트림 및 디나미카 프리미엄 스웨이드 헤드 라이너 △19개 스피커로 구성된 하만 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오디오 시스템 등 '아메리칸 럭셔리'에 걸맞은 각종 장비들이 대거 포함됐다.

파워트레인은 3.0리터 V6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 출력 250마력(3,600rpm), 최대 토크 58.2kg.m(2,000rpm)를 발휘한다.

가격은 오버랜드 3.0 모델이 7,840만원, 써밋 3.0 모델은 8,240만원이다. 6월 한 달간 본격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전 차종 구매시 휴가비를 지원하는 '프리덤 데이즈' 캠페인 기간에 차량을 구입하면 각각 58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그랜드 체로키는 클래식하지만 우아함과 풍요로운 세심함이 더해져 프리미엄 SUV의 기준이라 불리는 지프의 플래그십 모델로,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검증된 모델"이라며 "유럽 수입차들이 장악하고 있는 한국 대형 SUV 시장에서 차별화된 상품성으로 지프의 아메리칸 프리미엄 SUV가 선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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